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튼만 누르면 고통없이 사망"…'안락사 캡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12,431 44
2024.07.19 21:50
12,431 44
hfOrCB

COlIxN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이른바 ‘안락사 캡슐’이 스위스서 사상 처음 사용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안락사 단체 ‘더 라스트 리조트(The Last Resort)’는 곧 스위스에서 휴대용 조력 자살 캡슐 ‘사르코(Sarco)’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약물을 투여하는 등 형태로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9년 세상에 처음 공개된 사르코 캡슐은 버튼만 누르면 캡슐 내부 산소를 질소로 바꿔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캡슐에 들어간 사람은 의무적으로 정신 능력 평가를 먼저 거쳐야 한다. 캡슐 뚜껑이 닫히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버튼을 누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지’ 등 질문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사망에 이르고 싶다면 이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이 세가지 질문은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해당 답변으로 정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JjFhRQ
사르코를 발명한 안락사 운동가 필립 니츠케는 “버튼을 누르면 30초도 안 돼 공기 중 산소량이 21%에서 0.05%로 급격히 떨어진다”며 “사망 전까지 약 5분 동안 무의식 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버튼을 누르면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선택이 신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직까지 누가 처음 캡슐을 이용할지, 어디서·언제 사용될지에 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안으로 처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안 월렛 더 라스트 리조트 CEO는 “사람들이 실제로 줄을 서면서까지, 캡슐을 사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곧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



https://naver.me/IMyinm4I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지스마트✨] 동국제약이 만든! 15분부터 시작되는 놀라운 숙취해소 <이지스마트 구미 츄> -💓 체험 이벤트 207 09.01 27,2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54,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00,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79,4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27,5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19,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82,2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27,4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34,1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5969 이슈 자기말고 다른 아기를 안아주는 엄마를 본 아기 반응 19:40 46
2495968 팁/유용/추천 장기백수 탈출하는 정말 현실적인 조언 1 19:37 704
2495967 이슈 정말 신기한 초소형 이어 마이크 발견함 4 19:35 1,120
2495966 이슈 [빌런스게임] 이중에 남자친구를 고르시오 여알못남친 정용화 vs 여잘알남친 김해준 8 19:34 289
2495965 이슈 2024 케이팝 아이돌 미국 베스트셀링 음반 순위(퓨어세일즈) 10 19:32 819
2495964 유머 인간의 쓰다듬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는걸 알게 될 때 4 19:31 947
2495963 기사/뉴스 [단독] "출연료 안 주더니 샴페인바 오픈"…소속사 대표 피소 8 19:31 1,784
2495962 이슈 [KBO] 삼성 박병호 동점 홈런 (3경기 연속 홈런, 400홈런 -1) 6 19:31 390
2495961 정보 네이버페이10원 18 19:30 1,256
2495960 이슈 슈가에게 언론과 여론이 너무 가혹하다는 전문가 칼럼들 40 19:30 1,231
2495959 이슈 어제 처음 연락한 학교 남자선배인데 이게 맞냐 .twt 47 19:28 2,404
2495958 이슈 3일 뒤에 데뷔하는 테디걸그룹 미야오(MEOVV) 1 19:28 421
2495957 기사/뉴스 ‘표현의 자유’ 강조한 안창호…대통령 풍자엔 “답할 수 없어” 16 19:28 388
2495956 이슈 오늘자 더쇼 제로베이스원 GOOD SO BAD 1위 앵콜 9 19:27 237
2495955 기사/뉴스 데이식스, 결국 좋아하게 될 거야 3 19:27 550
2495954 유머 동료들이 골 갯수로 뭐라 하니까 자기 친구 이야기 꺼내는 린가드.jpg 19:27 455
2495953 이슈 8시부터 시작하는 뉴진스 음총팀 디토 총공 스밍리스트 13 19:26 491
2495952 이슈 서로 하트해주느라 바쁜 오마이걸 엔딩요정ㅋㅋㅋㅋ 6 19:25 242
2495951 이슈 아빠 회사 사무실에 키우는 고양이 얘기하는데.. 31 19:25 2,727
2495950 유머 ???: 이 오빠는 연기과 출신인데? 5 19:2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