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살 아이의 “살려달라”는 애원에도…20분 이상 방치한 태권도 관장
13,738 28
2024.07.19 20:46
13,738 28

vhZpmX

5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은 매트에 거꾸로 들어가 버둥거리는 아이를 아무 조치 없이 20분 이상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가 "꺼내 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 조치도 안 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다.


(중략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교육이 끝난 후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 놓은 매트의 가운데 틈으로 머리와 상체 부분을 집어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20분 동안 A씨는 B군에게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고, 상태를 확인하려고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B군이 버둥거리며 "꺼내 달라"고 소리쳤지만 A씨는 외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렇게 20분 이상 방치된 B군은 의식을 잃고 축 늘어졌고, 이를 보고 놀란 A씨가 도장 인근 병원으로 B군을 데려가 심폐소생술을 받게 했다.


A씨는 B군을 병원으로 옮긴 후 곧바로 도장으로 와서 도장 CCTV 화면이 저장된 컴퓨터를 포맷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범행 당일분을 비롯한 최근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당일 CCTV에는 B군이 매트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학대로 의심해 보수 있는 추가 정황도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증언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후 현재까지 A씨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다른 피해 고소가 3건 접수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관원 258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생들의 연령대는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비롯한 태권도장의 추가 학대 행위가 없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에 대해 3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줄곧 학대, 체벌 등 의도가 전혀 없었고 "장난으로 한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송치를 위해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30대 태권도 관장 A씨는 "피해 아이나 아동 부모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등의 질문에 몸이 들썩일 정도로 흐느꼈다.
 
학대 혐의나 평소 학대 정황 등에 대한 질문에 울먹이며 작은 목소리로 "아닙니다. 내가 너무 예뻐하는 아이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B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빈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 겨우 정신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며 심경을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52244?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비노X더쿠🌾]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50명 체험 이벤트 387 09.01 28,5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52,1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00,9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78,3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25,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6,1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1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82,2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25,4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32,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5813 기사/뉴스 폭스바겐, 경영난에 독일 공장폐쇄 검토…87년 역사상 최초 17:09 93
2495812 이슈 혜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17:07 526
2495811 이슈 연극 연습 때 손에 대본 들고 있다가 신구에게 혼난 조달환.jpg 2 17:07 621
2495810 이슈 어제 밤늦게까지 라방하다 간 설윤 비주얼 1 17:07 184
2495809 기사/뉴스 ‘용감한 형사들3’ 해외수출 프로그램 선정[공식].gisa 17:06 149
2495808 정보 이집트 신상 유적지 2 17:05 728
2495807 이슈 요즘 아이돌 컨셉 포토에서 자주 보이는 스타일링 14 17:03 1,519
2495806 기사/뉴스 퇴임 앞둔 기시다, 6~7일 방한…尹과 고별 정상회담 17 17:01 456
2495805 이슈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k리그 최초 반려동물과 같이 경기 보는날 개최 7 17:01 273
2495804 정보 🐼 출연 배우가 직접 풀어주는 “안녕, 할부지" 비하인드 썰 I #안녕할부지 #9월4일개봉 3 17:01 459
2495803 기사/뉴스 영탁, '영탁앤블루스' 이름으로 1억 기부 "팬들에게 '가수 잘 골랐다' 듣고 싶어" 16:59 205
2495802 유머 한국인들이 유독 연어를 좋아하는 이유 31 16:58 2,081
2495801 이슈 멕시칸 펍에 간 해쭈 자매 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16:57 1,513
2495800 유머 후이바오 왕밤코 충돌 사고 🐼🌰 18 16:54 1,501
2495799 기사/뉴스 [단독] BTS 제이홉,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 분양 후 아래층 추가 매입 '120억' 계약 한 달도 안 돼 추가 계약, 올 7월 잔금 완납…트리마제 등 서울 고급아파트만 네 채 소유 218 16:53 10,093
2495798 유머 개웃긴 수호 팬싸 13 16:52 1,361
2495797 이슈 고작 500명의 깡패들이 몰려 다니며 패악질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불촬물 그린 피토 작가 관련 이슈) 19 16:51 1,667
2495796 유머 승헌쓰 외모 췤 아리아나 그란데ver 1 16:51 603
2495795 이슈 엔믹스 <별별별> 챌린지 이런저런 🌟 ✴️ ✨ 16:48 282
2495794 정보 울나라에 없는 북한 지형들 121 16:43 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