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나치스의 남미도주(특히 아르헨티나)
13,036 0
2024.07.19 20:26
13,036 0

남미가 주 도피처가 된 이유는 남미 국가들이 제2차 세계 대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고 유럽소련의 영향력이 비교적 미미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남미에서의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지만 미국 자신도 전범 처단에는 당사자인 유럽 국가들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일부 남미 국가들은 나치 인사들의 송환에 비협조적이기도 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통령이었던 후안 페론과 칠레의 대통령이었던 가브리엘 곤살레스, 볼리비아의 대통령 우고 반제르, 파라과이의 군부 독재자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는 나치 인사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숨겨 주거나 나치 전범과 부역자의 자국 망명을 묵인하기도 했는데 게다가 당시 이를 지휘했던 장관이 다름아닌 전직 우스타샤 수장인 안테 파벨리치였다. 덕분에 시몬 비젠탈 센터가 추적 중인 나치 목록에 독일인 다음으로 많이 등재돼 있는 사람들이 크로아티아 우스타샤들이며 구드룬 부르비츠오토 스코르체니한스 울리히 루델, 알로이스 후달, 오스왈드 모슬리, 샤를 레스카, 페르 엥달 등 친나치 인사이지만 전범은 아닌 이들의 지원과 더불어 수많은 전범들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9세기 중반부터 독일인 이민이 많았으며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후 고국의 사정에 절망한 독일인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이 쳐들어온 동프로이센을 배를 이용해 탈출한 독일인들이 많이 이민을 간 데다 넓은 땅에 비해 인구수가 많지 않고 미개발지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나치 인사들이 숨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비노X더쿠🌾]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50명 체험 이벤트 385 09.01 27,8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50,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000,3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76,8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23,3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5,3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13,4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081,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25,4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30,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5738 유머 남자도 꾸며야 하는 이유 15:39 41
2495737 유머 계단 옆 경사로를 즐기는 강아지 15:38 37
2495736 기사/뉴스 박지선 “13개월 딸, 결혼 7년 만에 얻어 거의 기적” (4인용식탁) 2 15:37 807
2495735 유머 큼직하지만 귀여운 케우짱(경주마) 2 15:34 84
2495734 기사/뉴스 "女화장실에 남자 있어요"..신고받은 경찰 - 30대男 현행범 체포 7 15:33 620
2495733 이슈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Coming Soon 12 15:33 593
2495732 정보 일본말대로 독도가 분쟁지역이면 대마도도 분쟁지역이 될 수 있다 16 15:31 1,018
2495731 이슈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취임 “명문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 3 15:31 334
2495730 이슈 실제 혈육들이 등장한 5세대 남돌 신곡 3 15:31 535
2495729 이슈 여자들이 군대얘기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유튜버.jpg 55 15:30 2,387
2495728 기사/뉴스 '신인가수' 조정석, 데뷔 앨범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5개국 상위권 진입 4 15:28 332
2495727 이슈 안 귀여우면 더쿠 탈퇴 4 15:28 527
2495726 정보 김우빈 인스스 ㄷㄷㄷ 19 15:26 4,253
2495725 이슈 버스킹 하는 와중에 몰래 온 유주 발견한 예린 반응 3 15:26 613
2495724 유머 웅니의 대나무 밟는 소리에 놀라서 떨어지는 후이바오 🐼😆 6 15:25 945
2495723 기사/뉴스 블핑 제니X김태호PD 만남 성사..'가브리엘' 이탈리아 민박 사장님 된다[공식] 6 15:24 618
2495722 팁/유용/추천 10만원 이하 카드지갑 추천....jpg 34 15:23 2,872
2495721 이슈 젤라또 피케 행사 참석한 규빈(GyuBin) 포토월 사진.jpg 6 15:23 705
2495720 유머 날씨 근황 27 15:22 1,818
2495719 이슈 오늘자 배우 이세영 인스타그램 스토리.. 11 15:20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