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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나치스의 남미도주(특히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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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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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가 주 도피처가 된 이유는 남미 국가들이 제2차 세계 대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고 유럽소련의 영향력이 비교적 미미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남미에서의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지만 미국 자신도 전범 처단에는 당사자인 유럽 국가들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일부 남미 국가들은 나치 인사들의 송환에 비협조적이기도 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통령이었던 후안 페론과 칠레의 대통령이었던 가브리엘 곤살레스, 볼리비아의 대통령 우고 반제르, 파라과이의 군부 독재자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는 나치 인사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숨겨 주거나 나치 전범과 부역자의 자국 망명을 묵인하기도 했는데 게다가 당시 이를 지휘했던 장관이 다름아닌 전직 우스타샤 수장인 안테 파벨리치였다. 덕분에 시몬 비젠탈 센터가 추적 중인 나치 목록에 독일인 다음으로 많이 등재돼 있는 사람들이 크로아티아 우스타샤들이며 구드룬 부르비츠오토 스코르체니한스 울리히 루델, 알로이스 후달, 오스왈드 모슬리, 샤를 레스카, 페르 엥달 등 친나치 인사이지만 전범은 아닌 이들의 지원과 더불어 수많은 전범들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9세기 중반부터 독일인 이민이 많았으며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후 고국의 사정에 절망한 독일인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이 쳐들어온 동프로이센을 배를 이용해 탈출한 독일인들이 많이 이민을 간 데다 넓은 땅에 비해 인구수가 많지 않고 미개발지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나치 인사들이 숨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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