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는 가수 미나의 17살 연하 남편인 가수 류필립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류필립은 "올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건 장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땐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눈물을 훔치며 말을 이었다. "이제 장모님한테 효도를 할 수 있겠다고 정말 부푼 마음으로 일본 활동을 했다"라고 말하며 "장모님도 나 일본 가서 잘 된다고 하니까 장모님이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류필립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해준 사람도 장모님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 포기하려고 했던 거 일본 가서 다시 한번 재기해 보겠다고... 어떻게 보면 장모님 때문에 간 거다"라고 말했다. "항상 장모님한테 되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필립은 "장모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그 때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고 삶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최근 건강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류필립은 장모님을 위해 좋은 집과 차를 마련했는데, 막상 장모님이 못 누리고 가셨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나연 기자 / 사진='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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