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팬일수록 건강하다”… 흥미로운 美 연구 나와
7,273 1
2024.07.19 16:57
7,273 1
JLmWUc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의 팬이 다른 사람보다 식습관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 연구팀은 ▲테일러 스위프트 ▲섭식 장애 ▲몸매를 키워드로, 틱톡과 레딧에 올라온 200개의 게시물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8300개 이상의 댓글들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스위프트와 유대감이 강한 팬일수록 자신의 몸매나 음식 섭취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스위프트가 과거 자신이 겪은 섭식 장애와 몸매에 대한 강박을 털어놓은 것이 팬들의 건강관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켈시 로즈 교수는 “스위프트가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인 식습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식습관을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스 아메리카나(2020)’에서 “깡말랐다는 말에 살을 찌우고, 뱃살 나왔다는 말에 먹지 않는 나쁜 습관을 반복했었다”며 “이제 그 악순환에서 벗어나니 훨씬 건강해졌다”고 고백했었다.

이외에도 스위프트의 고백은 섭식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유도했다. 로즈 교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안 좋은 식습관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댓글과 게시물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불편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섭식 장애는 거식증과 폭식증처럼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거식증은 살이 찌는 것에 걱정과 공포를 느끼며,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모습을 보인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뒤,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섭식 장애는 여러 심리적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어 상담 치료와 사회적 활동 등을 격려해야 한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Social Science &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임민영 기자 imy@chosun.com


https://naver.me/GoDaoF2T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손해 보기 싫어서 X 더쿠💍] 손해영의 '3일 단기 신랑 알바'를 찾습니다!(☆★남녀 무관★☆) 212 09.01 29,0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49,5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96,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73,2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18,8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3,3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10,6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77,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24,5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6,5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73 기사/뉴스 뉴진스, 대표 교체 6일 만에 입 열었다…"힘들고 고민 많아져" 4 11:07 239
306872 기사/뉴스 임영웅,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2관왕..3년 연속 '올해의 남자 솔로 가수' 2 11:00 188
306871 기사/뉴스 [단독] '파친코' 이제 티빙에서 본다…티빙·애플TV+ 콘텐츠 협약 성사 79 11:00 1,724
306870 기사/뉴스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나비효과, 유명인 입출국 대응 매뉴얼 생겼다 9 10:59 788
306869 기사/뉴스 [단독]8년만에 포상금 받은 진짜 '시민덕희'…내일 이원석 총장 만난다 14 10:49 1,265
306868 기사/뉴스 오상욱의 위엄 "파리올림픽 선수 중 SNS 팔로워 증가 1위…3배 됐다"('라스') 1 10:49 554
306867 기사/뉴스 엄태구, 데뷔 17년만 첫 팬미팅 '전석 매진' 5 10:47 716
306866 기사/뉴스 [공식] 한소희 측 "불법도박장 12곳 운영母..지극히 개인적인 일, 참담한 심정"(전문포함) 256 10:47 16,596
306865 기사/뉴스 ‘컴백’ 온유 “SM 좋은 회사였지만 도전 욕심…샤이니 계속할 것”[EN:인터뷰①] 7 10:45 963
306864 기사/뉴스 "아내 약물로 기절시킨뒤 男 72명에 성폭행 시켜”...佛 발칵 41 10:43 4,088
306863 기사/뉴스 예능 ‘단물’만 빼먹고 떠나는 배우들, 예능 이미지 뭐길래 [스타와치] 93 10:39 12,499
306862 기사/뉴스 “9시땡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대출 오픈런 판치고, 창구선 대출접수 중단[가계대출 전쟁] 5 10:37 1,443
306861 기사/뉴스 지하철 독도 조형물, 최초 공문엔 '철거'만... '리모델링' 없었다 17 10:36 693
306860 기사/뉴스 '스트레스 풀려고…' 유기묘 21마리 기증받아 죽인 20대 재판행 144 10:31 6,063
306859 기사/뉴스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얘들아 조심해”...정준영, 프랑스 목격담 확산 [MK★이슈] 13 10:26 3,659
306858 기사/뉴스 미연·윈터, 입담·몸개그→요리 실력까지…3단 콤보 매력 폭발 (시골간Z) 4 10:22 1,308
306857 기사/뉴스 "아내 딸 굉장히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범' 잡혔다 11 10:17 3,400
306856 기사/뉴스 뉴이스트 출신 렌, 26일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시작 52 10:13 2,765
306855 기사/뉴스 “파운드리는 난공불락인가”...TSMC 점유율 62%, 삼성전자는 여전히 11%대 2 10:10 710
306854 기사/뉴스 [단독] 장군님부터 불륜남까지 '대세' 지승현 '유퀴즈' 출격 19 10:02 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