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선수 등 위해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때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패럴림픽 단복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와 의수나 의족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위해 주머니나 지퍼, 벨크로(찍찍이)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단복 디자인은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은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서 영감을 받아 네이비 트리밍(trimming·부분적으로 붙이는 장식)과 오조룡 금속 단추, 단청 문양의 싸개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페도라(모자)는 태극무늬 띠를 적용했다. 타이와 댕기에도 단청 문양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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