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19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CJ ENM이 2분기 매출액 1조1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과 KBO 리그 독점중계로 스포츠팬을 확보하면서 티빙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KBO 리그 독점중계는 상각비 부담이 있으나 신규 가입자 증가와 광고형 요금제 등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미국 피프스시즌도 드라마 딜리버리 2편을 통해 지난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 라이브시티 사업중단으로 익스포저 7000억원에 대한 손실 가능성이 발생했으나 넷마블 보유지분 5.2%를 2500억원 수준으로 매각하면서 일정 부분 해소됐다.
이로써 라이브시티 리스크, 티빙-웨이브 합병 이슈, 과거 인수합병 실시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여지가 생긴 것으로 증권사 측은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음악 성장폭 확대,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동시 개선, 광고와 영화의 회복 등 전 부문 고른 활약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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