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ON축구아카데미 아동학대 혐의’ 피해자, 스포츠윤리센터에 정식 신고
9,280 11
2024.07.19 13:17
9,280 11

bRYoeM

스포츠윤리센터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를 정식 조사하는 가운데, 피해 아동 측이 센터에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8일 “지난주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정식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 아동 부모 측이 전날 정식 신고서와 함께 제출한 진술 자료와 통화 녹취록, 관련 영상 등을 이날 접수해 보강 조사를 이어간다. 피해 아동 측이 낸 통화 녹취록에는 또 다른 아동의 아동학대 피해와 인권침해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카데미에서 간담회 참석을 이유로 아이들을 학교에서 조퇴하도록 한 후 일부 학부모를 공개적으로 모욕했다는 내용, 코치진이 훈련 중인 아동 가슴을 여러 차례 때렸다는 내용, 코치진이 발로 찬 공에 맞아 아동 정강이에 심하게 멍이 든 적이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아동이 가혹한 대우를 당하고 있다거나 멱살을 잡힌 채 폭행당했다는 내용, 피해 아동이 축구공을 들고 벌을 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는 목격담도 포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 측은 경기 중인 선수를 걷어차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 SON축구아카데미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피해 아동 부모는 A군이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로부터 욕설, 폭언 등 정신적 학대는 물론, 폭행, 얼차려 등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은 A군 팀 선수들이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20초 안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수행하지 못하자 코치에게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엔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손 감독으로부터 욕설을 들었고, 숙소에서는 코치들이 엉덩이와 종아리를 수 차례 때리거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머리 부위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 측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스포츠윤리센터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지난달 중순 직권조사 필요성을 따지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에 착수했고, 사전 조사 도중 지난주 관련 신고가 들어와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https://v.daum.net/v/2024071902360594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비노X더쿠🌾] <아비노 더멕사 아토 바디 크림> 50명 체험 이벤트 349 09.01 19,4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36,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89,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52,0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04,1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1,3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06,1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72,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8,5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4,3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03 기사/뉴스 표창원 “연쇄살인범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딸 납치 시도도” (‘4인용식탁’) 1 21:41 159
306802 기사/뉴스 故김정주 넥슨 오너가, 5.3兆 상속세 다 냈다 3 21:40 426
306801 기사/뉴스 [단독] 檢, 영화배우 한소희 모친 구속…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61 21:39 3,232
306800 기사/뉴스 패럴림픽 '양팔 없이' 양궁 금메달‥'발로 쏴서 10점 명중' 7 21:27 1,321
306799 기사/뉴스 해리 왕자, 왕실 부분 복귀 희망 54 21:14 4,284
306798 기사/뉴스 인천공항서 실탄 무더기 발견 199 21:05 27,579
30679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8 20:59 1,922
306796 기사/뉴스 패럴림픽 '철인 3종 완주' (우리 선수 최초) 김황태 선수 "제발 나와서 활동하세요" 5 20:54 964
306795 기사/뉴스 김문수, '선조 일본 국적' 발언 지적에…"아니면 어디인가?" 20 20:51 1,050
306794 기사/뉴스 '바위 넘고 계단도 오르는 바퀴' 세계 최초 개발 25 20:46 1,971
306793 기사/뉴스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서해대교 투신 막은 경찰관 3 20:42 937
306792 기사/뉴스 제주 4·3, 여순 사건 저항세력은 '반란군'?‥한국사 교과서 논란 21 20:40 866
306791 기사/뉴스 안창호 "창조론도 가르쳐야"‥부부 동반 국외 출장 의혹엔 돌연 말 바꾸기 11 20:38 968
306790 기사/뉴스 경찰, 텔레그램 내사 착수‥"수사 어려워" 전망도 38 20:35 1,658
306789 기사/뉴스 강제성 표현 없는 일본 사도광산…'PD수첩' 심층 취재 2 20:35 478
306788 기사/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 28 20:33 2,151
306787 기사/뉴스 [MBC 단독] 추적단불꽃, 계속되는 잠입 추적‥"오늘도 새 방 개설" 9 20:27 1,333
306786 기사/뉴스 [MBC 단독] 서울대 딥페이크 추가 피해자 나와‥15명으로 늘어 14 20:19 1,730
306785 기사/뉴스 세종시 나성동 A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7 20:03 3,116
306784 기사/뉴스 추석 당직 병원 문 안 열면 처벌?‥복지부 공문에 의사들 '발끈' 17 20:01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