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프랑스 축구의 인종차별? 日향해 ‘이 단어’ 썼다 뭇매
9,282 20
2024.07.19 12:55
9,282 20

DuRuPX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식 SNS에 일본을 ‘JAP’으로
인종차별적인 표기에 日 축구팬들 항의
“아르헨티나가 인종차별” 비판하더니…‘내로남불’ 뭇매

자국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맹비난하고 있는 프랑스 축구계가 정작 일본 축구계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써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일본 축구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 일본과의 U23(23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에 ‘#FRAJA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제는 ‘잽(JAP)’이 서구권에서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점이다. 이 표현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국가들 사이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각 국가의 이름을 요약해 표기할 때는 알파벳 세 글자를 따는데, 일본은 ‘JPN’으로 통용된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공식 계정은 ‘JAPAN’의 앞 글자를 따서 표기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공식 계정은 해당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 10여개에 ‘#FRAJA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같은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자 프랑스 대표팀 계정에는 “‘잽’이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몰랐는지 의문”, “실수였다 해도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이 민감한 문제인 상황에서 조심했어야 했다”는 일본인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일본인은 “인종차별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차별적인 용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구팬들은 프랑스 축구계가 자국 축구계에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프랑스축구협회(FFF)는 지난 17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5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향해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모두 앙골라에서 왔다”면서 프랑스의 아프리카계 선수들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FFF는 성명에서 “스포츠와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이러한 충격적인 발언의 심각성에 대응해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식 계정은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된 표기를 수정하지 않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프랑스 축구계 역시 아르헨티나가 자국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아주 조금의 실수로 피해자가 그 반대의 입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6614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손해 보기 싫어서 X 더쿠💍] 손해영의 '3일 단기 신랑 알바'를 찾습니다!(☆★남녀 무관★☆) 197 09.01 22,1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31,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86,9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45,86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001,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50,3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06,1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70,7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7,7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3,1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4822 이슈 미야오(MEOVV) 단체 트레일러 멤버별 캡처...........jpg 18:24 0
2494821 이슈 태민 X 투바투 태현 섹시인디에어챌린지 18:24 1
2494820 이슈 '고려대가 다시 보고싶은 아티스트 1위'가 말아주는 민족의 아리아 18:22 190
2494819 기사/뉴스 웨이션브이, 中 상하이 최대 공연장 접수… 1만 관객 열광 2 18:22 77
2494818 이슈 보는순간 사랑에 빠지는 8개월 전 아기 루이바오🐼 2 18:22 263
2494817 이슈 부모가 아이의 1차 보호자인데... 6 18:21 509
2494816 기사/뉴스 팝스타 아델, 활동 중단 선언 "새로운 삶 살고파" 9 18:20 987
2494815 유머 상상 롱패딩 논쟁[T적사고]vs[F적사고] 3 18:19 226
2494814 이슈 데이식스 신곡 중 나의 취향은? 19 18:17 433
2494813 기사/뉴스 여오현, "10번째 우승은 지도자로 이루겠다"… 새로운 출발🏐 1 18:16 288
2494812 이슈 분위기 미친 테디걸그룹 미야오 멤버 엘라 그로스 7 18:15 1,397
2494811 기사/뉴스 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프로야구 최초 불명예 기록 앞두고 대반전 결승타 “매 경기 한국시리즈라 생각한다” / 롯데 정훈 3 18:14 317
2494810 정보 수메르문명의 유물과 기록들 3 18:14 480
2494809 이슈 NMIXX(엔믹스) 3rd EP “Fe3O4: STICK OUT” Trailer Behind | Making MIXX 1 18:13 117
2494808 기사/뉴스 `교회 학대사망` 여고생 어머니 "가해자들 처벌 원치 않아" 22 18:12 1,404
2494807 이슈 이창섭 선공개 음원 발매 PRE-RELEASE <1991> OUT NOW ⏳ 4 18:10 127
2494806 이슈 방금 공개된 이준호 <노블레스> 벨루티 화보 4 18:10 513
2494805 이슈 핫게간 엔하이픈 팬덤 중국 팬연합도 보이콧 선언함 34 18:09 2,069
2494804 이슈 CCTV에 찍힌 최근 백두산 호랑이 209 18:09 10,643
2494803 이슈 GENBLUE (젠블루) 'COCOCO' MV 18:08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