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명수는 14년 전 '냉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에서도 여러 번 아이유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명수와 아이유의 첫 만남은 과거 '무한도전' 당시 박명수를 위한 록페스티벌 참여해 '냉면'을 함께 부른 제시카가 함께 하지 못해 아이유가 출연하게 됐다.
박명수는 "예전에 소녀시대로 주가를 달리던 제시카는 개인 스케줄로 바빠서 오지 않았고 대신에 기타를 맨 한 소녀가 왔는데 그게 바로 아이유였다. 그때 아이유는 처음 시작할 때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쟤 누구냐?'라고 했는데 내가 그때 '제시카 데리고 와'라고 했었다. 지금도 아이유가 그때를 기억하더라. 아이유는 그때 상황을 다 알고 있다고 괜찮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아이유를 향해 "한 번 더 사과하겠다. 어떤 이유를 대든 미안하다. '아이유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당시 박명수는 '쟤 누구냐?'라고 했는데 아이유도 대단한 게 주눅이 드는 게 아니라 '신인가수 아이유'라고 자기를 소개했다고. 아이유가 무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았고, 이후 박명수가 아이유가 잘되면서 박명수가 아이유와의 인연을 자랑하게 됐다.
뉴스엔 권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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