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셔츠 갈기갈기 찢으며 트럼프 지지한 헐크 호건
10,076 3
2024.07.19 11:47
10,076 3
https://img.theqoo.net/HjjsoX


18일 미국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WWF(WWE의 전신)의 전설 미 프로 레슬러 헐크 호건이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연단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립했다. 트럼프는 “저기 나온다”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켰고, 헐크는 붉은색 두건 위에 선글라스를 끼고 성조기를 휘두르며 무대 위에 올라섰다. 누가 보기에도 전성기 때 프로 레슬링 무대를 휘저었던 ‘헐크’의 모습이었다.


무대 위에 선 그는 레슬링 무대 위에서 하듯 손목을 휘젓다가 귀에다 가져다 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수 시절 그가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던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보고 트럼프와 그의 동료들은 함박웃음을 지며 손뼉을 쳤다. 모여 있던 공화당원들은 “USA”를 외치며 열광했다. 헐크는 “내가 오늘 밤 여기에 왔을 때 이곳의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또 다른 프로 레슬링 타이틀을 따기 위해 준비하는 줄 알았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하지만 내가 진짜 미국인들로 가득 찬 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레슬링을 하는 동안 훌륭한 ‘태그 팀(두 명이 한팀)’을 보았다”면서 “지금은 트럼프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같이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지난 13일 총격 사건 이후 왜 트럼프에게 마음을 굳히게 됐는지 등에 대해 설명을 했다.

WWE(미 프로 레슬링)의 전설적인 선수인 헐크는 이날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경기장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까지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광적인 트럼프의 지지자 모습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토요일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그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헐크는 폭스뉴스에 나와 “트럼프가 주먹을 공중에 치켜들고 얼굴에 피를 흘리며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전사로서, 지도자로서 미국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사실 헐크는 특별한 정치 성향을 갖고 있지 않다. 과거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민주당)와 미트 롬니(공화당)를 모두 지지했다. 그런 그가 성조기를 흔들며 트럼프를 지지하자 ‘미국 우선주의’를 응원하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이날 열광했다. 선수 시절 헐크의 주제가는 ‘리얼 아메리칸(Real American)’일 정도로 미국의 힘과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강력한 힘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의 이미지와 적절히 맞아떨어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728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334 00:07 9,6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28,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84,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43,5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95,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47,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05,1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70,7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6,2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2,5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16 기사/뉴스 군포 초등학교 통학로서 집단 벌쏘임 사고…학생 9명 병원 이송 14:39 67
306715 기사/뉴스 [단독]씨엔블루, 3년만 완전체 컴백…10월 신보 발매 4 14:36 203
306714 기사/뉴스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인 이것 11 14:34 928
306713 기사/뉴스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고민시와 함께한 2024 가을 캠페인 공개 14:24 318
306712 기사/뉴스 中 화웨이, 삼성 누르고 또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10 14:22 886
306711 기사/뉴스 [속보]철거 부인했던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리모델링 계획 없어 179 14:18 4,811
306710 기사/뉴스 홍콩 ‘헬퍼’, 입주해 집안일 月94만원… 韓, 출퇴근 육아 238만원 35 14:17 1,307
306709 기사/뉴스 "내가 본 가장 순수한 사랑"..주인 숨진 병원서 8년째 사는 브라질 반려견 3 14:15 832
306708 기사/뉴스 김나영, 가족들과 아이슬란드 여행…“호텔 8번 바꾸고 한끼에 22만원 식사” 9 14:14 2,584
306707 기사/뉴스 TSMC, 2나노 ‘시제품 테스트’ 개시… 고객사 유치·수율 제고 속도 2 14:14 174
306706 기사/뉴스 '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카니, 트레일러 공개..10월 데뷔 5 14:12 775
306705 기사/뉴스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체불...정부·서울시 책임져라" 202 13:57 9,943
306704 기사/뉴스 변우석의 이클립스·임영웅·스키즈, KM차트 접수 16 13:51 1,034
306703 기사/뉴스 [단독] (여자)아이들 소연, QWER 컴백 지원사격…'가짜 아이돌' 뮤비 출연 198 13:44 12,920
306702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피아노 맨' 축하공연..'불후의 명곡' 3인 3색 고품격 무대 5 13:42 696
306701 기사/뉴스 [KBO] “시장 나온다고 본다” 100억원대 머니 게임 예고, 스토브리그 중심에 KBO 홈런왕 있다 [SS시선집중] 43 13:32 2,415
306700 기사/뉴스 "13세 딸에게 드릴로 환자 두개골 뚫게 했다고?"...세상에 무슨 일 9 13:30 3,380
306699 기사/뉴스 [단독] “너 방송 아니었으면 나락갔다” 20만 유튜버, 반려견 살해 혐의 피소 44 13:27 5,916
306698 기사/뉴스 이찬원, 화이자 얼굴 됐다[공식] 18 13:10 3,957
306697 기사/뉴스 서인국 일본 팬콘서트 투어 2024 Heart UTOPIA 개최 결정 6 12:39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