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장 규 리
Q. 액션 장면도 상당했다. 이를 위해 무슨 준비했는지, 어려웠던 액션은 무엇이었는지 꼽아본다면?
A.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두 달 넘게 운전 연습을 했고,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기초 체력 훈련과 액션 연습을 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건강미가 있었으면 하셔서 7kg 정도 증량했다.
Q. 팀 내 막내로서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A. 팀 내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저에게는 대선배님들이어서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챙겨주셨다. 정말 막내 여동생한테 하듯이 챙겨주시고 아껴주셨다. 연기적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건 물론이고, 감사하게도 항상 밥도 사주셨다. 그리고 해외 촬영 때는 기념품을 사주시기도 하고, 용돈까지 주셨다.
Q. ‘플레이어2’ 속 본인의 모습을 본 감상이 어땠는지?
A. 촬영에 항상 최선을 다해 임하지만 모니터를 하면 항상 아쉬운 점은 많다. 모든 작품 끝나면 드는 생각인데 ‘지금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이다. 만약 ‘플레이어’ 시즌3를 하게 된다면 더 여유롭게 재미있는 시도 많이 해보고 싶다.
Q. 드라마 내 베스트 드라이버였는데 지금도 운전 잘하는지? 운전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지금은 운전을 안 한 지 꽤 되어서 잘 모르겠다. 자차가 없다 보니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다. 카액션 신을 찍을 때 선배님들을 실제로 옆, 뒤에 태우고 운전을 해야 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선배님들께서도 긴장을 많이 하셨는지 제이의 운전실력에 놀라는 장면을 찍을 때 진짜 리액션이 나왔다고 장난식으로 많이 말씀하셨다. (웃음)
Q. ‘플레이어2’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점을 배웠는가?
A. ‘연기는 이렇게 즐겁게 하면 되는구나’를 알게 해 준 작품이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A. 지난번 인터뷰 때 말한 대로 이루어져서 말하기 괜히 조심스러워진다. (웃음) 안 해본 건 다 해보고 싶은데 전문직 역할 도전해보고 싶다. 지금까지의 배역은 몸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배역들이었는데, 머리 또는 감정을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
Q. ‘플레이어2’를 시청해 주신 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A. 수많은 플랫폼과 드라마 가운데 ‘플레이어2’를 선택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모습을 보이든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저를 믿고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저는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볼 빵빵해서 젖살인줄알았는데 증량이었다니 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