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논문 표절 지옥 맛본 설민석 눈물…“공황장애·대인기피증” [DA:스퀘어]
11,643 40
2024.07.19 11:23
11,643 40


  19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약칭 ‘강연자들’)에서는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이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앞서 설민석이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설민석이 과연 부담감을 떨쳐내고 3년 만에 대중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설민석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꺼낸 말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설민석은 2020년 12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 설민석은 당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 연구’를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준 모든 분,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들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다. 내게 보내준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썼다.

이렇게 설민석은 과오를 인정하고 방송가를 떠났다. 아니 엄밀히 말해 TV 채널에만 등장하지 않았다. 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에서의 활동은 꾸준했다. 서점가·출판계에서도 영향력은 여전했다. 수험생과 학생들에게 진정성이 묻어나야 할 강사의 도덕성에 큰 흠이 발견됐지만, 설민석 콘텐츠는 여전히 소비되고 있다.

이런 설민석이 다시 방송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을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올려준 MBC에서 ‘강연자들로’ 온전히 복귀한다.

‘강연자들’ 제작진에 따르면 설민석은 방송에서 “최강 절정 지옥을 맛봤다”라며 “눈앞이 하얘지고 주저앉고 싶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한다. 또 설민석은 그때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도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82/0001139395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손해 보기 싫어서 X 더쿠💍] 손해영의 '3일 단기 신랑 알바'를 찾습니다!(☆★남녀 무관★☆) 187 09.01 19,4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25,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84,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42,9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91,8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44,2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05,1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5,3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1,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91 기사/뉴스 진해성·홍지윤·방예담·하이키·엔시티위시·규빈, 8월 5주 ‘K탑스타’ 1위 11:46 164
306690 기사/뉴스 [단독] '마약 투약' 30대 여성, 친언니 신고로 덜미 10 11:43 2,523
306689 기사/뉴스 “이러다 평생 못 사” 공포에… 30대 주택매수 급증 15 11:43 1,385
306688 기사/뉴스 오뚜기, 카레빵 3종 출시…제주 ‘백한철꽈배기&식빵’과 맞손 3 11:43 819
306687 기사/뉴스 [단독] 손태진 '불후의 명곡' 무대, 다시 못본다…"저작권자, 업로드 불가 요청" 3 11:40 2,638
306686 기사/뉴스 NCT DREAM, 남미 투어 화려한 포문…다음은 브라질이다 7 11:19 693
306685 기사/뉴스 세대별 인기 여행지 살펴보니…20대 일본, 40대 베트남, 30대는 어디? 32 11:19 2,295
306684 기사/뉴스 “사탕·콜라, 6살 아이처럼 먹는다"…94세 워런 버핏, 장수 비결은? 11 11:15 1,131
306683 기사/뉴스 <단독> 대학 마약 동아리 사건 수사 막힌 진짜 이유 41 11:14 6,535
306682 기사/뉴스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안면인식, 하반기 취소표 대기 구매 시스템 도입) 351 11:13 12,468
306681 기사/뉴스 루시 신광일, 오늘 육군 군악대 입대…루시는 3인 체제 6 11:12 928
306680 기사/뉴스 갤S25, 엑시노스 탑재 불발 가능성↑…가격 30% 인상 전망나와 3 11:11 751
306679 기사/뉴스 피프티 피프티, 2집 타이틀은 '러브 튠' "우리만의 음악적 색깔" 5 11:08 1,014
306678 기사/뉴스 우리가 저기보다 낫다는 맘이 들게 한다 9 11:00 1,864
306677 기사/뉴스 어도어 이사회에 새롭게 선임된 김학자 사외이사 (여성변호사회 회장) 184 10:56 14,624
306676 기사/뉴스 어반자카파,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개최…'줄게' 조현아의 열창 기대 3 10:37 970
306675 기사/뉴스 [이슈] 엄태구 팬미팅 사회는 박경림…팬들 염원 이뤘다 9 10:35 1,764
306674 기사/뉴스 “실화야?” 승리·탑 빠진 빅뱅 지드래곤·태양·대성, 감격의 완전체 무대[Oh!쎈 이슈] 35 10:31 3,082
306673 기사/뉴스 "정부출연기관 사유화" 고발당한 5공 실세 허화평 9 10:24 1,380
306672 기사/뉴스 "학폭·사생활 터질까 무서워"…'전참시' 매니저 없이 게스트 우려먹는 이유 [TEN스타필드] 207 10:23 3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