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병사 A씨는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군인권센터를 통해 추모 입장문을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19일 채 상병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돼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병사로, 현재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상태다.
A씨는 “몇 달 전, (채 상병) 어머니를 뵙고 왔다. 아픈 마음 내색 안 하시고 제 건강을 계속 챙겨주시던 어머니 모습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1년을 7월19일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들은 힘들다고 가지 않으려는 해병대를 자원해서 간 저희와, 그런 저희를 노심초사 걱정해주시던 부모님들이 왜 이런 벌 아닌 벌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임 전 사단장 고소 사건의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무엇 때문에 수사가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박정훈 대령님(해병대 수사단장)의 재판을 지켜보고, 특검이 생겨서 수사 결과 진실이 밝혀지고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이 가려지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내년 (채 상병) 기일에는 아무 눈치 보지 않고 그를 추모하고, 제 솔직한 마음과 감정들을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임성근 전 사단장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북경찰청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임 전 사단장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A씨는 “몇 달 전, (채 상병) 어머니를 뵙고 왔다. 아픈 마음 내색 안 하시고 제 건강을 계속 챙겨주시던 어머니 모습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1년을 7월19일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들은 힘들다고 가지 않으려는 해병대를 자원해서 간 저희와, 그런 저희를 노심초사 걱정해주시던 부모님들이 왜 이런 벌 아닌 벌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임 전 사단장 고소 사건의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무엇 때문에 수사가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 박정훈 대령님(해병대 수사단장)의 재판을 지켜보고, 특검이 생겨서 수사 결과 진실이 밝혀지고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이 가려지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내년 (채 상병) 기일에는 아무 눈치 보지 않고 그를 추모하고, 제 솔직한 마음과 감정들을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임성근 전 사단장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북경찰청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임 전 사단장 측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0951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