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망간 대우 김우중 회장의 호화생활, 분노한 직원들"…'과몰입인생사2' 최고의 1분 '5.7%'
6,151 11
2024.07.19 10:03
6,151 11
olExpX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자 대학생들이 꼭 취직하고 싶은 회사였던 '대우'의 시작엔 자본금 500만 원으로 회사를 차려 재계 2위까지 끌어올린 김우중이 있었다. 미생, 재벌 그리고 도망자의 삶을 살게 되어 세간의 평가가 극과극으로 나뉘는 김우중 회장의 인생 마지막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5.7% 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섬유회사 신입사원 시절부터 남다른 장사 수완이 있었던 그는 특별포상휴가에서 메리야스 천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것을 발견, 사업 계약을 하고 돌아와 자본금 500만 원으로 서른 살에 회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돈이 되는 것은 모두 팔기 시작했다. 창립 5년 만에 수출 10억 달러 수출에 성공한 그는 새로운 사업인 건설에 도전했다. 아프리카 건설 사업에 성공한 대우를 보고 MC홍진경은 "저 시절 내가 있었다면 김 회장님께 말해 현장에서 함바집 했을 거다"라고 말하며 CEO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대우는 트럼프 월드 타워에 투자해 건물을 세워 대우의 이름을 알리고 트럼프는 자수성가형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세계 여러 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마지막 사업 확장지 북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고 남포공장 합작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경쟁관계였던 현대 정주영 회장과 김우중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는 '찬또위키' 이찬원의 상식이 돋보이기도 했다.


uQgzxI

그런가 하면 대우 김우중 회장은 98년 IMF 외환위기에 금 모으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일수록 구조조정보다 수출로 극복해야 한다며 대마불사 수출 강화를 주장했던 대우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기도 했지만 결국 부채를 남기고 대우그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직원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도 현장을 지켰지만 들려온 것은 해외로 도피한 회장의 호화로운 생활 소식이었다. 대우 직원들은 김우중 체포 결사대를 만들고 김우중 회장은 인터폴 적색 수배자 신분으로 5년 8개월 만에 귀국하고 검찰에 송치되어 분식회계 혐의로 17조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홍진경은 "너무 끝이 안좋다"며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삶의 지혜다"라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오해원, 이용진, 이찬원 역시 "대우가 몰락하며 많은 사람들의 피 눈물이 이었기에 한 면을 평가 할 수 없다"며 도망자로 마감하게 된 재벌회장의 인생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과몰입 인생사2'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9시 히딩크 감독을 주인공으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https://naver.me/IFgeG7Rr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306 00:07 7,8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24,7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84,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41,7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90,8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43,3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505,1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5,3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1,1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4405 이슈 레진코믹스가 미자작가에게 성인물을 그리라고 강요했다고 <판결문을 받았다>는 건 물타기임 10:48 83
2494404 유머 랜덤 채팅 현실 요약...jpg 1 10:47 260
2494403 이슈 CU 생--하이볼 신제품 출시 예정 10 10:45 760
2494402 이슈 출전시간 때문에 벨기에리그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 안타까운 상황.jpg 2 10:44 459
2494401 유머 서울대랑 영어 퀴즈하면 생기는 일 2 10:43 415
2494400 이슈 프로게임단 재계약 레전드.jpg 8 10:42 573
2494399 유머 24년 추석이 오기전에 25년 추석을 기다린다 7 10:41 596
2494398 이슈 본인 사과 변명문 영역본 올린 그 세리 작가 11 10:41 1,051
2494397 기사/뉴스 어반자카파, 15주년 기념 전국투어 개최…'줄게' 조현아의 열창 기대 2 10:37 313
2494396 기사/뉴스 [이슈] 엄태구 팬미팅 사회는 박경림…팬들 염원 이뤘다 7 10:35 856
2494395 유머 동탱한테 왕밤코 맞고 엄마한테 가는 루이바오🐼 9 10:34 1,397
2494394 기사/뉴스 “실화야?” 승리·탑 빠진 빅뱅 지드래곤·태양·대성, 감격의 완전체 무대[Oh!쎈 이슈] 26 10:31 1,460
2494393 이슈 갤럭시 S20 즈음부터 매년 반복 중인듯한 “엑시노스, 이번만큼은 다르다! 스냅드래곤, 게 섰거라” 6 10:31 443
2494392 기사/뉴스 "정부출연기관 사유화" 고발당한 5공 실세 허화평 7 10:24 717
2494391 기사/뉴스 "학폭·사생활 터질까 무서워"…'전참시' 매니저 없이 게스트 우려먹는 이유 [TEN스타필드] 88 10:23 10,014
2494390 이슈 [주요 엔터주 올들어 하락율] "K팝 믿었는데" 주가 56% '뚝'…사고 친 아이돌, 개미들은 '분노' 13 10:21 1,018
2494389 이슈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 포스터.jpg 11 10:19 2,308
2494388 이슈 괌에서 현지 메이크업 받은 홍현희 가족 40 10:19 4,632
2494387 이슈 라벨 뒷면을 활용한 제주도 술 6 10:14 2,568
2494386 이슈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시청률 추이 106 10:13 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