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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대충격' 아르헨 대통령 "인종차별 메시가 사과해야" 주장한 체육부장관 즉각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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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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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뒤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집단으로 부르며 자축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를 주장한 아르헨티나 체육부 장관이 전격 경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통령실은 어떤 정부도 세계챔피언이자 남미챔피언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어떤 의견, 어떤 생각, 어떤 행동도 강요할 수 없음을 통보한다"며 "이런 이유로 체육부 장관인 훌리오 가로는 더 이상 체육부장관으로 근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린다"고 했다.


가로 장관을 해임한 것이다.


가로 장관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인종차별적인 노래 파문을 두고 부끄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7일 한 자국 방송에 출연한 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회장과 대표팀 주장(리오넬 메시)이 프랑스축구협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전세계적 지지를 받았으나 아르헨티나에선 '제국주의적 사고'라며 큰 비판을 받았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팩트를 노래했는데 메시가 제국주의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나? 동의할 수 없다"며 격분했는데 자신의 발언 불과 몇 시간 뒤 직접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사건은 아르헨티나가 지난 16일 미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이기고 대회 2연패, 월드컵 포함 메이저대회 3연패를 차지한 뒤 일어났다.


선수들이 우승 후 선수단 버스에서 부른 노래의 가사에 인종차별적이고 성전환자를 혐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매체 'UOL'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성전환자를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며 "이 순간을 (미드필더)엔소 페르난데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녹화했고 관련 가사가 나오자 촬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노래의 일부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모두 앙골라에서 왔다. 그들은 정말로 아름답게 달린다. 킬리안 음바페처럼 성전환자와 관계를 맺는다. 그들의 엄마는 나이지리아인이고 아빠는 카메룬이지만 서류상 국적은 프랑스인이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 노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이기고 정상에 올랐는데 우승 후 선수단과 팬들이 이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이번엔 프랑스가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않았고, 당시 전세계적으로 야단을 맞았음에도 이번 우승 뒤 버젓이 다시 부른 것이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7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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