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대충격' 아르헨 대통령 "인종차별 메시가 사과해야" 주장한 체육부장관 즉각 경질
9,847 27
2024.07.19 08:51
9,847 27
pjJBcM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뒤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집단으로 부르며 자축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를 주장한 아르헨티나 체육부 장관이 전격 경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통령실은 어떤 정부도 세계챔피언이자 남미챔피언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어떤 의견, 어떤 생각, 어떤 행동도 강요할 수 없음을 통보한다"며 "이런 이유로 체육부 장관인 훌리오 가로는 더 이상 체육부장관으로 근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린다"고 했다.


가로 장관을 해임한 것이다.


가로 장관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인종차별적인 노래 파문을 두고 부끄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7일 한 자국 방송에 출연한 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회장과 대표팀 주장(리오넬 메시)이 프랑스축구협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해 전세계적 지지를 받았으나 아르헨티나에선 '제국주의적 사고'라며 큰 비판을 받았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팩트를 노래했는데 메시가 제국주의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나? 동의할 수 없다"며 격분했는데 자신의 발언 불과 몇 시간 뒤 직접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사건은 아르헨티나가 지난 16일 미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이기고 대회 2연패, 월드컵 포함 메이저대회 3연패를 차지한 뒤 일어났다.


선수들이 우승 후 선수단 버스에서 부른 노래의 가사에 인종차별적이고 성전환자를 혐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 매체 'UOL'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성전환자를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며 "이 순간을 (미드필더)엔소 페르난데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녹화했고 관련 가사가 나오자 촬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노래의 일부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모두 앙골라에서 왔다. 그들은 정말로 아름답게 달린다. 킬리안 음바페처럼 성전환자와 관계를 맺는다. 그들의 엄마는 나이지리아인이고 아빠는 카메룬이지만 서류상 국적은 프랑스인이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 노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이기고 정상에 올랐는데 우승 후 선수단과 팬들이 이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이번엔 프랑스가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않았고, 당시 전세계적으로 야단을 맞았음에도 이번 우승 뒤 버젓이 다시 부른 것이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750133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손해 보기 싫어서 X 더쿠💍] 손해영의 '3일 단기 신랑 알바'를 찾습니다!(☆★남녀 무관★☆) 175 09.01 16,3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12,2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75,0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34,1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79,8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40,3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98,7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1,1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1,1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26 기사/뉴스 "노화까지 늦춘다"…킴 카다시안 사용한 다이어트약 '위고비' 또 다른 효능 1 02:19 1,152
306625 기사/뉴스 "8년째 연애모드"…주상욱, ♥차예련 미모에 눈을 못 떼네 2 01:50 1,599
306624 기사/뉴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얼마나 위험할까…직접 체험해보니 / 연합뉴스TV (feat 방탄 슈가) 14 00:41 1,831
306623 기사/뉴스 대출 죄기 만시지탄, 8월 가계빚 8.3조 증가…40개월 만에 ‘최대폭’ 2 00:17 1,050
306622 기사/뉴스 우리銀, 무주택자만 주담대·전세대출 허용 9 00:09 2,684
306621 기사/뉴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150만 돌파…16일 연속 1위[Nbox] 3 00:05 606
306620 기사/뉴스 루이비통·샤넬 평당 매출도 제쳤다…구름 인파 몰린 푸딩백·미트볼 팝업 00:03 2,227
306619 기사/뉴스 직장인 절반 "배우자 연봉 최소 4000~5000만원은 돼야" 09.01 1,539
306618 기사/뉴스 반복되는 딥페이크 성범죄…진짜 대책을 찾자 4 09.01 1,200
306617 기사/뉴스 日신문의 일갈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정부 묵살하지 말라" 26 09.01 1,974
306616 기사/뉴스 (아시아 기준) 장기기증 수혜자 80%가 남성…기증자의 80%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411 09.01 41,836
306615 기사/뉴스 '송혜희 아빠' 사망 전날 통화 내용은…"현수막 만들어야하는데 돈 없어 걱정" 470 09.01 45,525
306614 기사/뉴스 고경표, 알고보니 ‘막국숫집 막내아들’..“면은 자신있다” (‘백패커2’)[Oh!쎈 리뷰] 1 09.01 3,026
306613 기사/뉴스 지진희 "60대에도 섹시한 배우 꿈꿔…시트콤 도전하고 싶다"('뉴스룸')[종합] 22 09.01 2,579
306612 기사/뉴스 "정신 잃더니, 퍽 쓰러져"...아이 업을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5 09.01 4,813
306611 기사/뉴스 ‘굿파트너’, 인도네시아·홍콩 1위…亞 차트도 석권 7 09.01 1,672
306610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나윤권, 명품 발라드 ‘날 지우고 싶어’로 컴백 2 09.01 919
306609 기사/뉴스 백종원, 국과수·소방서 ‘혐오시설’ 취급에 탄식 “잘못된 생각” (‘백패커2’)[종합] 12 09.01 2,563
30660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생일 축하 감사… 남은 군 복무도 잘 마무리 할 것” [전문] 13 09.01 2,151
306607 기사/뉴스 '굿파트너' 유나, 연기천재의 존재감 12 09.01 4,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