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군인 손님 재룟값만 받았더니”… 식당 사장님 울컥한 사연
14,123 44
2024.07.19 08:36
14,123 44
MhNsfO

지난 1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제주도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주도 식당들은 관광식당의 이미지가 강해 군인분들께서 휴가를 나오셔도 막상 접근하기 어려워하는데 정말 몇 년 만에 장병분들끼리만 제주로 휴가 오셔서 식당을 방문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장병분들께서 마지막 휴가일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라 그런지 저희 메뉴 중에 가장 비싼 메뉴를 주문해 주시기에 정성을 다해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 나가실 때 제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재룟값만 계산을 해 드리고 저희가 주스와 힘내시라는 편지를 넣은 봉투를 드렸다”고 말했다.


뜻밖의 호의를 받은 손님 일행 5명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답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글쓴이는 “영업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다섯 장병분이 3시간 만에 다시 매장으로 나타났다”며 “근방에 카페도 없는데 커피 8잔이나 포장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병분들이) ‘저희도 너무 감사해서 그냥 갈 수 없어 사 왔습니다’라고 하는 한 마디에 너무 울컥해서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지만 더 밝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하다.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바란다’고 1분 정도 담소를 나누고 배웅해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예쁜 마음을 가지신 우리 해군 독도함에 근무하시는 장병 다섯 분을 칭찬해 드리고 싶었다”며 “성함을 여쭤보지 못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제보를 통해서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5D8KjTmT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184 00:07 3,1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12,2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75,0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33,49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79,8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40,3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98,7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7,9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11,1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21,1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626 기사/뉴스 "노화까지 늦춘다"…킴 카다시안 사용한 다이어트약 '위고비' 또 다른 효능 1 02:19 629
306625 기사/뉴스 "8년째 연애모드"…주상욱, ♥차예련 미모에 눈을 못 떼네 2 01:50 1,414
306624 기사/뉴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얼마나 위험할까…직접 체험해보니 / 연합뉴스TV (feat 방탄 슈가) 14 00:41 1,772
306623 기사/뉴스 대출 죄기 만시지탄, 8월 가계빚 8.3조 증가…40개월 만에 ‘최대폭’ 2 00:17 1,008
306622 기사/뉴스 우리銀, 무주택자만 주담대·전세대출 허용 9 00:09 2,629
306621 기사/뉴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150만 돌파…16일 연속 1위[Nbox] 3 00:05 592
306620 기사/뉴스 루이비통·샤넬 평당 매출도 제쳤다…구름 인파 몰린 푸딩백·미트볼 팝업 00:03 2,193
306619 기사/뉴스 직장인 절반 "배우자 연봉 최소 4000~5000만원은 돼야" 09.01 1,527
306618 기사/뉴스 반복되는 딥페이크 성범죄…진짜 대책을 찾자 4 09.01 1,188
306617 기사/뉴스 日신문의 일갈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정부 묵살하지 말라" 26 09.01 1,960
306616 기사/뉴스 (아시아 기준) 장기기증 수혜자 80%가 남성…기증자의 80%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409 09.01 41,779
306615 기사/뉴스 '송혜희 아빠' 사망 전날 통화 내용은…"현수막 만들어야하는데 돈 없어 걱정" 468 09.01 45,080
306614 기사/뉴스 고경표, 알고보니 ‘막국숫집 막내아들’..“면은 자신있다” (‘백패커2’)[Oh!쎈 리뷰] 1 09.01 2,975
306613 기사/뉴스 지진희 "60대에도 섹시한 배우 꿈꿔…시트콤 도전하고 싶다"('뉴스룸')[종합] 22 09.01 2,507
306612 기사/뉴스 "정신 잃더니, 퍽 쓰러져"...아이 업을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5 09.01 4,757
306611 기사/뉴스 ‘굿파트너’, 인도네시아·홍콩 1위…亞 차트도 석권 7 09.01 1,665
306610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나윤권, 명품 발라드 ‘날 지우고 싶어’로 컴백 2 09.01 903
306609 기사/뉴스 백종원, 국과수·소방서 ‘혐오시설’ 취급에 탄식 “잘못된 생각” (‘백패커2’)[종합] 12 09.01 2,548
30660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생일 축하 감사… 남은 군 복무도 잘 마무리 할 것” [전문] 13 09.01 2,151
306607 기사/뉴스 '굿파트너' 유나, 연기천재의 존재감 12 09.01 4,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