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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이초 1주기' 장대비 속 전국서 모인 교사들… 서울 곳곳서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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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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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점들의 모임이었던 교사들은 지난 1년 동안 검게 일렁이는 파도가 됐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교사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이초에서 국회까지 7.18㎞(교사 사망일을 뜻하는 숫자) '추모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세찬 빗줄기에도 참가자 1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결연한 표정으로 검은 우비와 모자를 쓴 채 한 손엔 흰 국화꽃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서초경찰서 앞에 선 이들은 '악성민원은 엄중 처벌하라' '억울한 교사 죽음 부실수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순직 교사를 괴롭혔단 의혹을 받은 학부모에 대해 폭언·협박 정황은 없다며 지난해 말 사건을 내사(입건 전 조사) 종결한 서초서에 대한 유감의 표시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407181331000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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