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성근 통화내역 공개…'구명 로비 의혹' 단톡방 멤버들 없어
18,406 5
2024.07.18 20:52
18,406 5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을 심리하는 군사법원은 최근 임 전 사단장이 지난해 7월 28일∼8월 9일 주고받은 전화·문자 내역을 제출받았다.

여기에는 김규현 변호사의 공익 신고로 세간에 알려진 '멋쟁해병' 단톡방 멤버들과 전화하거나 문자를 나눈 흔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톡방 멤버인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었다고 말해 구명 로비설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걸로 알려진 다른 단톡방 멤버 송씨와 임 전 사단장 간 통신 내역도 없었다.

송씨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 통화에서 "사단장을 잘 살피고 있다. 통화도 하고"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녹취가 공개되자 "어떤 과정에서 그런 내용이 녹취됐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다"면서도 "제보자가 주장한 시기에 임 장군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도 송씨에게 한 차례 위로 문자를 받은 것 외에 연락한 사실이 없다며 구명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실제 통신 기록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로비는 없었다'는 임 전 사단장 측 주장에 다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의 메시지 혹은 통화 기능 등을 통해서 연락했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반론도 있다.

송씨가 임 전 사단장에게 보냈다고 인정한 위로 문자도 카카오톡 메시지여서 이번 통신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건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사단장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6시 57분(1분15초), 7월 29일 오후 3시 40분(10초), 8월 2일 오후 1시(34초) 등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있던 김모 대령의 통화내역도 이날 함께 공개됐는데 김 대령은 작년 7월 30일 세 차례, 7월 31일 세 차례, 8월 1일 두 차례 김 사령관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사법원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통화한 '02-800-7070' 번호의 당일 전화 송수신 내역도 제출됐다.

'대통령경호처'라는 고객명으로 등록된 이 전화를 누가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기 전 국토교통부 장관 수행비서,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현 국가정보원장), 주진우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전화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토부 장관 수행비서 업무폰으로는 10시 21분(60초), 10시 30분(28초), 10시 32분(22초), 10시 49분(248초) 등 네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거나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국토부 장관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160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624 10.07 73,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26,7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55,4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49,3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103,2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90,4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15,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79,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46,7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54,2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4093 유머 맥날알바가 생각하는 초코콘이 단종된이유 1 13:05 248
2524092 이슈 "히틀러 만세" 나치경례한 호주 경찰…"최대 1년 징역형" 13:04 69
2524091 이슈 현재 트위터 실트 1, 2, 3위 ㄷㄷㄷ 10 13:04 981
2524090 유머 로비에서 책을 읽으면서 쉬고 있으면 서비스를 해주는 튀르키예 호텔 2 13:02 612
2524089 이슈 NCT 127 쟈니 마크 & NCT WISH 시온 유우시 🔗ayyy 5 13:02 155
2524088 기사/뉴스 "한강 대신 늙은 남성 작가만 주목"...그가 깬 겹겹의 벽, '여성·호남·한국어·나이' 4 13:00 450
2524087 이슈 부모가 신발 살 돈 안준다고 매장에서 우는 28세 딸 21 13:00 1,924
2524086 기사/뉴스 천마산 연쇄방화범 9달만에 구속...'미성년자 강제추행도' 3 12:59 236
2524085 이슈 김밥사장님이 가게를 정리한 8가지 이유.jpg 22 12:56 2,202
2524084 이슈 🍂가을날의 푸바오jpg 11 12:55 620
2524083 이슈 손익분기점 어려워보이는 조커2 근황 7 12:54 449
2524082 이슈 이름도 얼굴도 초면인데 목소리 듣자마자 전세계가 아는 사람됨 44 12:53 2,834
2524081 기사/뉴스 "대변으로 엘베 버튼 문질러"…中 소년들의 충격 만행(영상) 4 12:52 762
2524080 이슈 본인이 가수 말고 배우 제대로 해봤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발언한 박진영 8 12:52 1,379
2524079 기사/뉴스 '머그컵·달력' 무단반출 직원 해고…法 "부당해고" 12 12:51 1,057
2524078 이슈 지방 도청신도시 행정구역 특징.jpg 3 12:51 911
2524077 기사/뉴스 30분 전까지 식사하고 있었는데 행방불명… 냄새를 맡아 1시간 만에 발견한 경찰견 24 12:50 2,581
2524076 이슈 오타니 5050 로또 근황 5 12:44 1,901
2524075 이슈 한강 작가님 아버지 시무룩.. 236 12:42 23,990
2524074 유머 더워 앰버서더 2 12:41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