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성근 통화내역 공개…'구명 로비 의혹' 단톡방 멤버들 없어
15,989 5
2024.07.18 20:52
15,989 5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을 심리하는 군사법원은 최근 임 전 사단장이 지난해 7월 28일∼8월 9일 주고받은 전화·문자 내역을 제출받았다.

여기에는 김규현 변호사의 공익 신고로 세간에 알려진 '멋쟁해병' 단톡방 멤버들과 전화하거나 문자를 나눈 흔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톡방 멤버인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었다고 말해 구명 로비설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걸로 알려진 다른 단톡방 멤버 송씨와 임 전 사단장 간 통신 내역도 없었다.

송씨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 통화에서 "사단장을 잘 살피고 있다. 통화도 하고"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녹취가 공개되자 "어떤 과정에서 그런 내용이 녹취됐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다"면서도 "제보자가 주장한 시기에 임 장군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도 송씨에게 한 차례 위로 문자를 받은 것 외에 연락한 사실이 없다며 구명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실제 통신 기록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로비는 없었다'는 임 전 사단장 측 주장에 다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의 메시지 혹은 통화 기능 등을 통해서 연락했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반론도 있다.

송씨가 임 전 사단장에게 보냈다고 인정한 위로 문자도 카카오톡 메시지여서 이번 통신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건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사단장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6시 57분(1분15초), 7월 29일 오후 3시 40분(10초), 8월 2일 오후 1시(34초) 등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있던 김모 대령의 통화내역도 이날 함께 공개됐는데 김 대령은 작년 7월 30일 세 차례, 7월 31일 세 차례, 8월 1일 두 차례 김 사령관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사법원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통화한 '02-800-7070' 번호의 당일 전화 송수신 내역도 제출됐다.

'대통령경호처'라는 고객명으로 등록된 이 전화를 누가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기 전 국토교통부 장관 수행비서,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현 국가정보원장), 주진우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전화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토부 장관 수행비서 업무폰으로는 10시 21분(60초), 10시 30분(28초), 10시 32분(22초), 10시 49분(248초) 등 네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거나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국토부 장관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160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X더쿠💧] 품절대란 화제의 워터파우더! <어퓨 워터락 피니셔> 100명 체험 이벤트 882 08.28 42,3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73,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38,4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78,8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24,9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27,1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70,1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59,0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02,9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03,5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451 기사/뉴스 '손흥민 父' 손웅정 감독 등 3명, 벌금형 약식기소…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요청 15:05 193
306450 기사/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 ‘땅꺼짐’ 신고···경찰 교통 통제 중 7 14:52 2,037
306449 기사/뉴스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172 14:47 12,031
306448 기사/뉴스 어머니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아들 2 14:41 1,178
306447 기사/뉴스 신호위반하다 차량 2대 잇달아 ‘쾅’…울산서 외국인 뺑소니범 검거 14:40 459
306446 기사/뉴스 신기있다던 노르웨이 공주, 말 많던 美 무속인과 백년가약 9 14:21 3,580
306445 기사/뉴스 "팔레스타인, 강팀 향기난다"… 이영표, 홍명보호에 경고 3 14:20 777
306444 기사/뉴스 게임 중 '벌레들 하이' 메시지에 음란 표현으로 받아친 20대 무죄 13 14:05 1,842
306443 기사/뉴스 "목욕하는 모습이 훤히 다 보여"…리조트 사우나 '발칵' 29 13:52 7,511
306442 기사/뉴스 신호대기 차에 꽂힌 양궁 화살, 운전석 11㎝ 파고들어…"머리였으면 즉사" 240 13:49 39,028
306441 기사/뉴스 편의점 음식만 사흘" 태풍 '산산'에 일본 간 관광객 '발 동동 260 13:35 18,774
306440 기사/뉴스 '3G 9이닝 13K 무실점' 장현석, 싱글A 완벽 접수했다...ERA 2.61로 낮춰 4 13:28 1,172
306439 기사/뉴스 100년 전 신문에 실린 상상 속 화성 생명체 모습[청계천 옆 사진관] 1 13:23 1,389
306438 기사/뉴스 [단독] 빅뱅 태양 콘서트, 전소미·부석순 뜬다…오늘(31일) 7년 만에 개최 14 13:16 1,883
306437 기사/뉴스 '1박2일' 새 멤버 이준 집 기습 방문…매니저도 당황 5 13:08 3,463
306436 기사/뉴스 황정민, '굿파트너' 빛낸 특별출연..몰입 더한 임팩트 7 13:00 5,295
306435 기사/뉴스 [단독] 허웅 제보자는 ‘적색수배’ 황하나였다 202 12:48 49,917
306434 기사/뉴스 박서진 만난 이민우母, 애정공세…장구 수업이야 팬미팅이야 (살림남) 12:42 1,068
306433 기사/뉴스 BTS 슈가 사건, 여론은 너무 가혹하다 (자동차학과 교수 칼럼) 509 12:17 25,695
306432 기사/뉴스 '댄싱퀸' 아바, 트럼프에 발끈…"허락 없이 우리 노래 쓰지 마" 12:04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