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성근 통화내역 공개…'구명 로비 의혹' 단톡방 멤버들 없어
16,131 5
2024.07.18 20:52
16,131 5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을 심리하는 군사법원은 최근 임 전 사단장이 지난해 7월 28일∼8월 9일 주고받은 전화·문자 내역을 제출받았다.

여기에는 김규현 변호사의 공익 신고로 세간에 알려진 '멋쟁해병' 단톡방 멤버들과 전화하거나 문자를 나눈 흔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톡방 멤버인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었다고 말해 구명 로비설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걸로 알려진 다른 단톡방 멤버 송씨와 임 전 사단장 간 통신 내역도 없었다.

송씨는 지난해 8월 9일 김 변호사와 통화에서 "사단장을 잘 살피고 있다. 통화도 하고"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녹취가 공개되자 "어떤 과정에서 그런 내용이 녹취됐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다"면서도 "제보자가 주장한 시기에 임 장군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도 송씨에게 한 차례 위로 문자를 받은 것 외에 연락한 사실이 없다며 구명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실제 통신 기록에서 연락을 주고받은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로비는 없었다'는 임 전 사단장 측 주장에 다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의 메시지 혹은 통화 기능 등을 통해서 연락했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반론도 있다.

송씨가 임 전 사단장에게 보냈다고 인정한 위로 문자도 카카오톡 메시지여서 이번 통신 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사건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사단장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6시 57분(1분15초), 7월 29일 오후 3시 40분(10초), 8월 2일 오후 1시(34초) 등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있던 김모 대령의 통화내역도 이날 함께 공개됐는데 김 대령은 작년 7월 30일 세 차례, 7월 31일 세 차례, 8월 1일 두 차례 김 사령관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사법원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인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통화한 '02-800-7070' 번호의 당일 전화 송수신 내역도 제출됐다.

'대통령경호처'라는 고객명으로 등록된 이 전화를 누가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기 전 국토교통부 장관 수행비서,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현 국가정보원장), 주진우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전화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토부 장관 수행비서 업무폰으로는 10시 21분(60초), 10시 30분(28초), 10시 32분(22초), 10시 49분(248초) 등 네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거나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국토부 장관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160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627 08.29 39,6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04,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61,2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14,4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65,4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535,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89,0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64,4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609,5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214,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577 기사/뉴스 "의사 없어요, 다른 준비를 하세요" 췌장암 말기 환자 가족이 들은 말 1 16:32 681
306576 기사/뉴스 아내 흉기로 찌른 남편, 아파트 47층서 추락해 사망 15 16:31 1,502
306575 기사/뉴스 샤워기로 '여기' 씻는다?...샤워할 때 피해야 할 3 11 16:26 2,844
306574 기사/뉴스 최민환·율희 이혼 충격이었나…子 스트레스 진단 (‘슈돌’) 5 16:19 2,143
306573 기사/뉴스 중1때 성적 같아도 부모 잘살면 상위권대 3배 더 갔다 12 16:16 1,139
306572 기사/뉴스 직장인 10명 중 7명 '노동시간 단축 찬성'…63% 주4일제 찬성 16 16:03 875
306571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오늘(1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발매 10 15:48 839
306570 기사/뉴스 "발버둥칠 때 지휘관들 뭐했나‥입대 못 말려 통한" 절규-故채수근 상병 어머니의 편지- 6 15:35 906
306569 기사/뉴스 층간소음 갈등에 쪽지 붙이고 문 두드린 50대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절도) 2 15:30 1,410
306568 기사/뉴스 그 돈이면 일본 간다더니…"제주도 만한 데가 없네" 대반전 29 15:30 2,794
306567 기사/뉴스 [단독]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진화론 가르친다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36 15:28 1,584
306566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기시다 日총리 방한 일정·의제 막판 조율중" 40 15:26 1,505
306565 기사/뉴스 태국 파타야 호텔서 60대 한국인 관광객 추락해 숨져 2 15:26 2,546
306564 기사/뉴스 [속보] 국가안보실, 딥페이크 대응 등 사이버안보기본계획 수립 8 15:26 1,392
306563 기사/뉴스 아내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에서 투신한 남성 숨져 28 15:22 3,087
306562 기사/뉴스 응급의사들 "대통령이 응급실 위기 극구 부인‥정책 실패 인정해야" 3 15:19 667
306561 기사/뉴스 운전면허 심의위원 출신 변호사, 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하다 벌금 2200만원 2 15:16 758
306560 기사/뉴스 물어보살 나온 소아외과 근황.news 15 15:15 5,550
306559 기사/뉴스 [단독]감독 부처 출신이 새마을금고·수협·신협 중앙회 '프리패스' 취업 3 15:03 1,336
306558 기사/뉴스 갤럭시 S25, 전량 스냅드래곤 탑재로 가격 크게 인상? 4 14:43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