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83090?sid=102
검찰이 구독자 104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을 공갈·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32)과 전국진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구제역은 "협박과 공갈로 돈을 갈취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하나도 없다"며 반발했다.
18일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협박 및 공갈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며 "전국진은 2023년 2월20일경 불상의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제보받은 사안이 있으니 확인차 연락드린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피의자 이준희는 2023년 2월21일경 피해자에게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당신이 탈세했다는 점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를 텔레그램으로 제보받았다. 그 증거가 너무 명백한 자료였으며 더 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명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