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장 혼돈 빠트린 울산의 트레이드 일방 철회…당혹스러운 K리그, “정말 이게 맞아?”
16,908 4
2024.07.18 15:50
16,908 4

이런 막무가내식 결정을 내린 이유는 격앙된 팬 여론이다. 국가대표급 선수를 유망주와 바꾸려던 구단에 비난이 쇄도했다. 그러자 내부회의를 거쳐 원두재의 잔류를 결정한 뒤 선수에게 “이적 불가”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도 원두재는 “떠나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이사는 트레이드 철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많은 출전을 원하는 원두재의 해외 이적 추진을 존중하다가 이번 건이 진행됐고,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이 이적을 원한 선수와 함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나, ▲갑작스러운 감독 사임으로 감독의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잔류 코칭스태프가 반대해 자신이 직접 트레이드 철회를 결정했다는 게 핵심이다. 또 “실무 차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처리하다 대표이사의 반대로 무산돼 구단 실무진의 신뢰에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당연히 서울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선수단 개편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고, 이태석 역시 평생 안고 갈 상처를 입게 됐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태석이가 울산에 집까지 구했다더라”며 분노했다. 서울은 “이미 합의서 초안이 나갔고, 홍 감독의 사임이 결정된 이후에도 세부조건 협의가 계속 진행돼 완료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K리그 전반의 분위기도 울산에 비판적이다. A구단 관계자는 “구단 책임자의 승인 없이 진행되는 선수 딜은 존재하지 않는다. 돈 문제가 걸린 사안은 실무진이 결정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B구단 관계자도 “이기적 결정이다. 피해자들이 너무 많다. 향후 울산과 이적 건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C구단 관계자는 “논란이 된 강원FC 야고 영입 건부터 울산이 무리수를 많이 둔다”며 의아해했다. 대표팀에 합류할 외국인 코치들과 접촉하기 위해 현재 유럽 출장 중인 홍 감독도 이 해명을 접한 뒤 크게 화를 냈다는 후문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82/0001139208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X더쿠💧] 품절대란 화제의 워터파우더! <어퓨 워터락 피니셔> 100명 체험 이벤트 843 08.28 34,5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61,4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27,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55,0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07,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17,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62,1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54,7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99,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97,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2063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31일 각 구장 선발투수 21:53 46
2492062 기사/뉴스 독도에 출몰한 자위대 군함 2 21:53 163
2492061 이슈 루셈블 Loossemble 3rd Mini Album [TTYL] 📞𝕄𝕍 𝕋𝕖𝕒𝕤𝕖𝕣📞 21:52 17
2492060 이슈 김선아 현빈 주연 <내 이름은 김삼순>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 스페셜 굿즈 3 21:52 197
2492059 기사/뉴스 '4.2이닝 노히트-데뷔 첫승' 정현수, '무박2일' 경기로 지친 롯데 구했다[스한 이슈人] 3 21:52 92
2492058 이슈 월차 내고 경기 보러 왔는데 취소당한 아저씨의 절규 1 21:51 242
2492057 이슈 한국의 '쉬었음 청년'을 보니 떠오르는... 중국 탕핑족을 아시나요? 21:51 251
2492056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30일 경기결과 & 순위 3 21:50 546
2492055 유머 드디어 올 것이 온 듯한 또간집 다음편 예고🥖 2 21:49 987
2492054 이슈 한국출산율을 들은 외국 교수님 반응 10 21:48 985
2492053 기사/뉴스 아이를 업어줬을 뿐인데 4 21:47 658
2492052 이슈 조권이 하는 뮤지컬 같이 보고 온 바다&유진 21:46 539
2492051 기사/뉴스 박서준, 한일 팬미팅 2만명 동원하며 '新한류킹' 입증 1 21:46 113
2492050 이슈 시냇가에서 물마시는 강아지 9 21:43 864
2492049 이슈 심재원이 말하는 라이즈 멤버중에 바닥부터 위까지 가장 빠르게 올라온 멤버 5 21:41 1,856
2492048 이슈 아무리 바빠도 매일 한시간 이상은 꼭 버블 하려고 노력한다는 엔믹스 설윤 20 21:40 1,118
2492047 이슈 [단독] 표창장 받은 모범생의 두 얼굴… 담임교사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30 21:39 1,865
2492046 이슈 [트와이스] 딥페이크 영상물 확산에 대한 대응 관련 150 21:39 8,860
2492045 이슈 너무 귀여운 2025년 초등학생 3, 4학년 미래엔 수학 교과서 10 21:38 1,067
2492044 이슈 왜 이렇게 바꿨는지 모르겠는 지하철 라커 41 21:37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