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웅정 아동학대' 피해자, 스포츠윤리센터에 피해 자료 제출
12,807 2
2024.07.18 15:01
12,807 2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1/0014814683

 

행사 시작 기다리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서울=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설하은 기자 = 스포츠윤리센터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를 정식 조사하는 가운데, 피해 아동 측이 센터에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8일 "지난주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정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 아동 부모 측이 전날 정식 신고서와 함께 제출한 진술 자료와 통화 녹취록, 관련 영상 등을 이날 접수해 보강 조사를 이어간다.

검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 SON축구아카데미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피해 아동 부모는 A군이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로부터 욕설, 폭언 등 정신적 학대는 물론, 폭행, 얼차려 등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작가 사인회하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소인은 A군 팀 선수들이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20초안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자 코치에게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엔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손 감독으로부터 욕설을 들었고, 숙소에서는 코치들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리거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머리 부위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 측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스포츠윤리센터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지난달 중순 직권조사 필요성을 따지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에 착수했고, 사전 조사 도중 지난주 관련 신고가 들어와 곧바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아동 학대, 인권 침해 정황을 따져본 뒤 징계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622 10.07 72,2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26,7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45,2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99,8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88,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15,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79,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45,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53,5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77 기사/뉴스 尹 공약 '백신무료접종' 줄좌초…의료현장 "선진국 추세에 역행" 4 10:36 175
311876 기사/뉴스 결혼식=불화 인증?..한선화·윤은혜, 반복되는 '불화설' 고통 [★FOCUS] 7 10:36 261
311875 기사/뉴스 유니클로의 무서운 질주…이제 미국·유럽에서도 잘 나간다 10:23 278
31187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클럽, 서울숲에 두 번째 '제이홉숲 벤치 정원' 기부 5 10:18 319
311873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좌표 찍힌 것 맞았다 “단체 항의 有, 21일 공개 변함 없어”[공식] 37 10:10 2,586
311872 기사/뉴스 최태원·노소영, 오늘 혼주석에 나란히 앉는다 41 10:00 6,520
311871 기사/뉴스 [단독] 슈주 동해 120억 성수동 빌딩 영끌…대출액이 무려 90억이었다 [부동산360] 163 09:54 15,372
311870 기사/뉴스 "대통령, 국회 존중·거부권 신중해야"…헌재연구원 보고서 제언 16 09:29 1,264
311869 기사/뉴스 베를린 ‘평화 소녀상’ 결국 철거명령…“일본과 외교 갈등 피하려” 26 07:55 2,002
311868 기사/뉴스 “샤워 중 서서 소변 보세요?”… 중요한 ‘이 근육’ 기능 떨어져 위험 20 03:49 6,752
311867 기사/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韓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그해 오늘] 17 00:36 1,880
311866 기사/뉴스 노벨문학상 발표 직전 단독 인터뷰 인데 한강 작가에게 노벨상 수상 소감을 질문했던 기자 24 00:20 8,260
311865 기사/뉴스 [속보]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 일어날것" 22 10.12 3,826
311864 기사/뉴스 정지인 감독 ‘정년이’ 편성 갈등→MBC 퇴사 후 “무사히 방송돼 다행” 17 10.12 2,394
311863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가 중국 인터넷쇼핑몰 광고모델? 25 10.12 5,760
311862 기사/뉴스 차라리 혼자 곱게 죽어라?…조회수에 목숨 건 허리케인 라방, 돈벌어서 좋니 2 10.12 1,797
311861 기사/뉴스 복귀한 쯔양, 기업과 손잡고 2억 기부…"받은 사랑 돌려드릴 것" 8 10.12 1,375
311860 기사/뉴스 인천 흉기난동시 현장이탈 경찰 해임 확정 5 10.12 2,650
311859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결국 이혼 “방송서 밝히지 않은 사정 있어” 11 10.12 7,000
311858 기사/뉴스 배철수·구창모 “이선균, 정말 보고 싶다” 콘서트 중 ‘아득히 먼 곳’ 부르며 애도 [SS현장] 23 10.12 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