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웅정 아동학대' 피해자, 스포츠윤리센터에 피해 자료 제출
10,801 2
2024.07.18 15:01
10,801 2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1/0014814683

 

행사 시작 기다리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서울=연합뉴스) 박영서 강태현 설하은 기자 = 스포츠윤리센터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를 정식 조사하는 가운데, 피해 아동 측이 센터에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8일 "지난주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정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 아동 부모 측이 전날 정식 신고서와 함께 제출한 진술 자료와 통화 녹취록, 관련 영상 등을 이날 접수해 보강 조사를 이어간다.

검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 SON축구아카데미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피해 아동 부모는 A군이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로부터 욕설, 폭언 등 정신적 학대는 물론, 폭행, 얼차려 등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작가 사인회하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소인은 A군 팀 선수들이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20초안에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자 코치에게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엔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손 감독으로부터 욕설을 들었고, 숙소에서는 코치들이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리거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머리 부위를 가격했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 측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스포츠윤리센터는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지난달 중순 직권조사 필요성을 따지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에 착수했고, 사전 조사 도중 지난주 관련 신고가 들어와 곧바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아동 학대, 인권 침해 정황을 따져본 뒤 징계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1 08.29 23,2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62,2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27,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55,0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07,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17,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62,1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54,7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99,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97,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387 기사/뉴스 "딸뻘인데" 먹방 유튜버 허리 감싸고 몸 더듬은 중년 남성 8 22:13 1,260
306386 기사/뉴스 [단독]‘아파트 편법증여’ 의혹 안창호 후보자 “장남의 추억 있는 집, 갭투기 아냐” 2 22:13 147
306385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도 '의대 2천명' 완강" 진중권, 전화통화 공개 37 22:09 961
306384 기사/뉴스 검찰, 文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태국 이주 부정지원 의혹” 186 22:06 5,031
306383 기사/뉴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 "서울 오니 해가 떴다"...무박2일 경기 후 오늘의 롯데 자이언츠 4 22:05 753
306382 기사/뉴스 영화 빅토리, 써니 비교로 흥행 부진? 1 22:04 468
306381 기사/뉴스 독도에 출몰한 자위대 군함 610 21:53 15,052
306380 기사/뉴스 🎉'4.2이닝 노히트-데뷔 첫승' 정현수, '무박2일' 경기로 지친 롯데 구했다[스한 이슈人] 12 21:52 673
306379 기사/뉴스 아이를 업어줬을 뿐인데 4 21:47 1,447
306378 기사/뉴스 박서준, 한일 팬미팅 2만명 동원하며 '新한류킹' 입증 1 21:46 238
306377 기사/뉴스 단 한 번도 MBC에 질문 기회 주지 않은 윤 대통령 398 21:22 19,866
306376 기사/뉴스 '이강인 vs 김민재'‥'챔피언스리그 맞대결 성사' 4 21:19 852
306375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관저 의혹' 보도한 한겨레 기자 명예훼손 '무혐의' 4 21:17 998
306374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04 21:08 7,619
306373 기사/뉴스 나띠 "12살 첫 서바이벌에 '와꾸' 욕…외모 콤플렉스 생겨" (차쥐뿔) 16 21:00 3,979
306372 기사/뉴스 혼밥·혼술 이어 혼행...10명 중 1명 여행 혼자 가 165 20:58 9,997
306371 기사/뉴스 尹정부 `나혼산` 말고 `육아콘텐츠` 제작 확대한다…"결혼·출산 긍정 확산" 840 20:45 27,685
306370 기사/뉴스 '딥페이크 성범죄' 용기 낸 피해자들‥"'나 못 잡아' 생각 바꿀 대책 나와야" 13 20:24 1,558
306369 기사/뉴스 [단독] 새 역사 교과서 필자 “5·18은 민주화운동 아닌 사태” 602 20:21 17,733
306368 기사/뉴스 "5명 근무하던 응급실에 당직 의사 1명뿐"‥"119 구급차 직접 타보길" 7 20:20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