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일부터 출생통보·보호출산제 시행…"국가가 모든 아동 보호"
7,233 9
2024.07.18 14:58
7,233 9

 

◇ 출생신고 누락 없도록…병원 출생 아동, 지자체에 자동 통보

보건복지부는 19일 출생통보제와 위기 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를 동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과 생모의 성명, 출생 연월일시 등 정보를 출생 후 14일 안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통보하고, 심평원은 다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제도다.

2021년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출생아의 99.8%가 의료기관에서 출생하는 만큼, 출생통보제를 통해 대부분의 출생아를 공적 체계에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개별 병원에서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에 입력한 출생 정보가 자동으로 가족관계 등록 시스템으로 통보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출생 정보가 지자체에 통보됐는데도, 출생 후 1개월 안에 신고 의무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지자체는 의무자에게 7일 안에 신고하도록 독촉 통지한다.

이후에도 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자체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아동의 출생을 등록한다.

 

◇ 위기 임산부·아동 돕는다…'보호출산제' 도입

출생통보제로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을 공적 체계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는 있다.

임신과 출산을 주변에 밝히기 꺼리는 일부 임산부들이 의료기관 밖에서 아동을 출산한 뒤 유기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출생통보제와 함께 보호출산제도 함께 시행한다.

보호출산제는 경제·사회적 상황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관리번호(주민등록번호 대체 번호)로 산전 검진과 출산을 하고, 출생 통보까지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하기 전에 관련 상담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후에도 보호출산 절차와 친권 상실 등 법적 효력, 자녀의 권리 등에 대해 다시 상담받아야 한다.

다만 이 제도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여야 하므로 정부는 임산부가 직접 양육을 선택할 수 있게 전국 17개 시도에 위기 임산부 상담기관 16개를 설치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이가 보호출산제를 통해 태어나더라도, 임산부는 최소 일주일 이상 아동을 직접 양육하기 위한 숙려 기간을 보내야 한다.

보호출산을 선택한 임산부는 아이가 향후 입양 허가를 받기 전까지 보호출산을 철회할 수 있다.

임산부는 보호출산을 신청할 때 자신의 이름, 연락처, 보호출산을 선택하기까지의 상황 등을 작성해 기록을 남겨야 하고, 이 기록은 아동권리보장원에 영구히 보존된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된 이후, 혹은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해당 기록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

 

 

기사전문: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8076700530?input=1195m

 

iCNXdR

XUfJMp
nGZNYF
wagIxO

 

 

대법원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law_zzang/223493423581)에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걸 추천 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X더쿠💧] 품절대란 화제의 워터파우더! <어퓨 워터락 피니셔> 100명 체험 이벤트 840 08.28 34,0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61,4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27,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53,7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02,6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17,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62,1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53,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99,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96,8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2002 이슈 뭔가 누군가 커버해 줬으면 하는 노래 20:54 1
2492001 정보 지리산엔 가을 야행화 만개했으며 하늘 너무 예뻤던 오늘,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엔 무더울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2 20:52 199
2492000 이슈 손님이 너무 잘생겨서 놀란 사진기사.JPG 3 20:52 668
2491999 유머 어릴때 했던 '왜 어른부터 수저를 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추측 3 20:51 418
2491998 이슈 '테마파크'에 진심인 경주월드 새 관람차 디테일 4 20:50 441
2491997 유머 면접에서 대놓고 펭러팅 하는 펭수 ㅋㅋㅋㅋ.jpg 2 20:49 293
2491996 기사/뉴스 尹정부 `나혼산` 말고 `육아콘텐츠` 제작 확대한다…"결혼·출산 긍정 확산" 109 20:45 1,913
2491995 이슈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 Cover by AB6IX(에이비식스) 전웅 2 20:44 80
2491994 이슈 말 이쁘게 하는 사람이 고심해서 던지는 예쁜 모욕이 무서움 13 20:43 1,727
2491993 팁/유용/추천 가수와 제목은 몰라도 이미 당신이 알고있을지도 모르는 오아시스, 블러 노래 8 20:42 704
2491992 이슈 오늘 멜론에서 공개된 미야오(MEOVV) 멤버들 사진 8 20:41 1,001
2491991 이슈 뇌 수술을 받으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음악가 7 20:39 1,099
2491990 이슈 대졸 백수 역대 최고인 400만.jpg 24 20:39 1,888
2491989 이슈 최근 많이 야윈 모습의 푸바오 (부제 : 요즘 푸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어요) 163 20:37 8,558
2491988 이슈 세븐틴 우지가 부르는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5 20:37 295
2491987 이슈 FIVB 앰버서더 김연경이 파리에서 한 일? ㅣ코리아 하우스 방문 ㅣ샤이니 민호님과 배구 게임 ㅣEP.2 20:36 216
2491986 팁/유용/추천 원덬이 하루에 nn번 듣는 키스 오브 라이프 노래 5 20:36 553
2491985 유머 오늘도 귀신같이 약 뱉어내는 러바오 ㅋㅋㅋㅋㅋㅋ 8 20:36 1,157
2491984 이슈 실시간 임영웅 영화 상영기념 이벤트 중인 남산타워 5 20:35 844
2491983 이슈 칼퇴 금지 당한 삼성바이오에피스 근황 42 20:35 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