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축구계 원로 이회택, "박지성, 박주호 등 너무 비판하는 소리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힘을 모아야"
34,018 262
2024.07.18 14:39
34,018 262

cEdXQW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축구계 원로 이회택(77) OB축구 회장이 어수선한 대표팀의 현 상황에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선수이자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위원회 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회택 회장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뉴시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회택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축구인들로 꾸려진 전력강화위원회가 뽑은 지도자이다. 박지성, 박주호 등의 후배들이 여기저기에서 너무 비판하는 소리만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 박주호의 발언을 영상 등을 통해 직접 봤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실히 고쳐지도록 KFA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회택 회장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다. 그래도 후배들이 마치 나쁜 놈처럼 표현할 정도로 그릇된 사람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회택 회장은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KFA와 축구인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협회 직원들, 축구인 모두가 반성하고 되돌아봐야 한다. 혼란한 시기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축구계라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며 "일단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 결국 축구인들이 뽑았다. 이미 선임된 감독이기에 그를 믿고 맡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KFA와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후배들 역시 언젠가는 협회장, 대표팀 감독, 프로팀 감독이 될 것이다.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5개월의 공석을 거친 뒤 지난 13일 홍명보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 및 절차의 적합성 문제를 두고 발생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시민 단체, 정치권 등 에서도 KFA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뉴시스가 17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문체부는 "그간 KFA의 자율성을 존중해 지켜봤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이다.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해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는 없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체부는 "(감독 선임 과정) 문제 발견 시 권한 내에서 조처하겠다. 클린스만 시기 때부터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다수 받았다. 이번 기회에 축구협회의 다른 문제도 파악하겠다"라며 KFA를 조사 대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XCTb6UiBGx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589 10.08 60,2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25,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52,3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45,2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99,8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88,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15,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79,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45,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52,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78 기사/뉴스 "대통령, 국회 존중·거부권 신중해야"…헌재연구원 보고서 제언 09:29 115
311877 기사/뉴스 베를린 ‘평화 소녀상’ 결국 철거명령…“일본과 외교 갈등 피하려” 22 07:55 1,651
311876 기사/뉴스 “샤워 중 서서 소변 보세요?”… 중요한 ‘이 근육’ 기능 떨어져 위험 19 03:49 6,177
311875 기사/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韓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그해 오늘] 17 00:36 1,818
311874 기사/뉴스 노벨문학상 발표 직전 단독 인터뷰 인데 한강 작가에게 노벨상 수상 소감을 질문했던 기자 24 00:20 8,045
311873 기사/뉴스 [속보]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 일어날것" 22 10.12 3,779
311872 기사/뉴스 정지인 감독 ‘정년이’ 편성 갈등→MBC 퇴사 후 “무사히 방송돼 다행” 16 10.12 2,286
311871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가 중국 인터넷쇼핑몰 광고모델? 25 10.12 5,645
311870 기사/뉴스 차라리 혼자 곱게 죽어라?…조회수에 목숨 건 허리케인 라방, 돈벌어서 좋니 2 10.12 1,769
311869 기사/뉴스 복귀한 쯔양, 기업과 손잡고 2억 기부…"받은 사랑 돌려드릴 것" 8 10.12 1,362
311868 기사/뉴스 인천 흉기난동시 현장이탈 경찰 해임 확정 5 10.12 2,602
311867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결국 이혼 “방송서 밝히지 않은 사정 있어” 11 10.12 6,953
311866 기사/뉴스 배철수·구창모 “이선균, 정말 보고 싶다” 콘서트 중 ‘아득히 먼 곳’ 부르며 애도 [SS현장] 23 10.12 2,407
311865 기사/뉴스 [단독] "한국 여성 공략하러 원정"… 일본 헌팅 그룹에 일본서도 공분 14 10.12 3,290
311864 기사/뉴스 라이즈 승한 복귀 후폭풍에 팬들은 난린데… SM, ‘무응답+무대응’ 22 10.12 1,784
311863 기사/뉴스 "고의 아냐"…8천원짜리 소면 '슬쩍'한 60대, 벌금 50만원 19 10.12 2,971
311862 기사/뉴스 "일어나" 목소리에 깜짝…20대 여대생 자취방에 홈캠 단 부모 18 10.12 4,796
311861 기사/뉴스 한강 다리 위에서 ‘1박’ 했다가…“밖에서 알몸 다 보여요” 14 10.12 8,235
311860 기사/뉴스 “결혼 축하한다는 구청 직원 말에 눈물…정치인들은 ‘때가 아니라’ 하지만 세상은 ‘이미 변하고 있다’” 25 10.12 4,166
311859 기사/뉴스 박재범, 현실적인 음악방송 출연 기피 이유 "비용 너무 많이 들어" ('동해물과 백두은혁') 19 10.12 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