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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이후 '선임 과정의 정당성'을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반 가량이 홍명보 감독의 선임 결정에 대해 잘못된 결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 선임에 부정적 이유로는 '축구협회의 불공정한 선임 절차 의심'이 4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여론 수렴 없는 협회의 일방적 결정'이 21.9%, '선수 선발 등 공정성 시비·비판 때문에'가 12.6%로 뒤를 이었다. 또 '과거 의견 번복에 따른 논란·배신감'이 9.3%, '감독으로서의 성과 부족'이 6.5%, '기타 또는 잘 모름'이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에서 홍명보 감독이 맡았던 K리그1 울산 HD가 있는 △부산·울산·경남이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주·전라(54.7%), △인천·경기 (51.9%), △서울 (5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전·충청·세종(45.8%), △강원(45.8%), △대구·경북(41%), △제주(0%)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에 △40대(63.6%), △20대(61%), △30대(54.2%), △50대(52.4%) 순으로 과반 이상이 응답했다. 60대에서는 '잘못된 결정'이 41.3%로 '잘된 결정'인 24.6%에 비해 높았지만 70대 이상에선 '잘된 결정'이 33.2%로 '잘못된 결정'인 24.8%를 넘어섰다.
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리얼미터 / 조사기간:2024년 7월 17일 / 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 / 조사방법:무선 RDD(97%)·유선 RDD(3%) / 응답률 : 3.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