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뉴진스 ‘버블 검’ 사용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英 밴드, ‘표절’로 봤다
82,247 977
2024.07.18 12:41
82,247 977

표절 의혹이 제기된 걸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에 대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 측이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는 입장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대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무단 사용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은 지난 6월 중순 공식 항의서(Letter of Claim)를 전달하며, 어도어를 비롯해 모회사인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리미티드(한국 영업소) 등 6곳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버블 검’이 표절했다는 샤카탁의 노래 ‘Easier Said Than Done’의 권리사로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WISE MUSIC GROUP의 요청에 의해 문서를 전달한다면서 "WISE MUSIC GROUP의 동의없이 250, Oscar Bell, Sophie Simmons, Gigi가 작사·작곡하고 뉴진스가 녹음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는 ‘버블 검’이란 곡은 ‘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버블 검’의 사용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사용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의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 첨부된 문서에 명시된 기한(7일) 내에 요구사항의 준수 내지 보장을 확인하는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고 이를 WISE MUSIC GROUP에 직접 통보해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샤카탁 측이 내용증명을 통해 제시한 표절 의심 근거


샤카탁 측은 첨부된 문서를 통해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을 무단 사용의 이유로 들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어도어 측은 문화일보에 "지난 6월17일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6월21에 회신했다"며 이런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 6월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제기한 당사자가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문화일보는 어도어의 반응에 대한 샤카탁 측의 입장을 추가적인 듣기 위해 해당 법무법인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뉴진스가 지난 4월27일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직후 공개 ‘Easier Said Than Done’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직후 샤카탁은 공식 계정을 통해 "we’ll look into this. it is v similar"(조사해 보겠다. 비슷하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21/0002649354

목록 스크랩 (3)
댓글 9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블린뉴욕x더쿠] 미국직구템 글로스💖 드디어 한국 출시! ✨리프터샤인✨ 체험단 이벤트 412 08.28 26,292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08.28 33,69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97,7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55,0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925,4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59,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49,4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94,3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15,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60,6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47,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95,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94,2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80 기사/뉴스 딥페이크 가담자 '22만명'?…과연 사실일까[노컷체크] 14:04 123
306279 기사/뉴스 "눈동자 색이 갑자기 변해"... 결국 오른쪽 눈 적출한 5세, 무슨 사연? 14:04 384
306278 기사/뉴스 응급실 교수 번아웃 금지 명령 내려짐 14:04 234
306277 기사/뉴스 ‘마켓 프린스’ 키, 동묘에서 샤이니 앨범 발견 “나 빈티지야?”(나혼자산다)[오늘TV 9 13:51 671
306276 기사/뉴스 '계약서 사인 거부' 민희진, 퇴사자 향한 업무능력 저격 잊었나 51 13:50 1,470
306275 기사/뉴스 하동 순찰차 사건 '총체적 부실'…근무 때 자고 순찰도 안 돌아 28 13:46 1,395
306274 기사/뉴스 "프로듀서 임기가 2개월?!"...민희진의 해석 vs 어도어의 설명 19 13:43 630
306273 기사/뉴스 지하철 몰카 고교생 덜미…휴대전화엔 여성 신체 사진 수십장 27 13:42 972
306272 기사/뉴스 [단독]검증 첫 통과 '보수적' 역사교과서, 교육장관 보좌역이 집필 28 13:36 836
306271 기사/뉴스 “할머니 맞았단 소리에…” 가정폭력 피해자에서 살인범 된 손자 44 13:32 2,987
306270 기사/뉴스 영탁 ‘SuperSuper’ 하라메 영상 공개 1 13:31 361
306269 기사/뉴스 ‘이것’ 설치했다가 관광객 뚝 떨어지자 조용히 결정 뒤집은 일본 11 13:31 2,962
306268 기사/뉴스 "신형 E클래스 무상 대여"…벤츠 추가 보상, 엇갈린 반응 6 13:31 759
306267 기사/뉴스 응급수술 등 3000여개 수가 인상… ‘빅5’ 중증환자 비율 70%로 상향 6 13:26 896
306266 기사/뉴스 '나혼산' 키, 동묘에서 샤이니 사인 앨범 발견 후 동공지진 "나 빈티지야?" 20 13:18 3,914
306265 기사/뉴스 석달 만에 이뤄진 윤 대통령 기자회견...언론들 부정 평가 일색 7 13:14 1,190
306264 기사/뉴스 [KBO] 무박2일 우중 난타전…부상 방지 등 KBO 대응은 아쉬움 20 13:12 1,099
306263 기사/뉴스 슈가는 누구를 위한 포토라인에 섰는가 [이지영의K컬처여행] 38 13:10 1,538
306262 기사/뉴스 [KBO] "5400만 원 상당 티켓, 키링 2만 개" 사상 최초 900만 관중, KBO와 10개 구단이 팬들에게 선물한다 25 13:08 2,480
306261 기사/뉴스 용변 보는데 틈새로 '힐끔'…부모는 "아직 안 만졌다" 막말 10 13:0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