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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로코 히든카드였네…엄태구 수컷 매력 ‘新장르’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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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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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에는 엄태구 관련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엄태구표 로코물에 푹 빠졌다는 시청후기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로잡았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김우현, 영제: My Sweet Mobster)는 방영 4주 차 기준으로 100여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미국, 브라질, 영국, 뉴질랜드 등 64개의 주요 국가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는 엄태구가 1위, 한선화가 3위에 오르며 두 주연 배우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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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순정남 ‘서지환’ 역으로 매회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푹 빠졌다는 시청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수컷 향기를 폴폴 풍기며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를 발사하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엄태구가 로코의 신 장르를 개척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동안 장르물에서 카리스마 있는 배역을 주로 맡았던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에서 보여주는 로맨틱한 남주 역할에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아닌게 아니라 ‘놀아주는 여자’는 거친 남자 엄태구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김영환 감독은 “‘엄태구가 로코를?’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며 “유니크함으로 밀고 갔다. 엄태구 배우가 센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데 쑥스러움이 많다. 새로운 매력이 잘 표현됐다”고 여느 로코물에서 봄직한 남자 주인공들과 차별점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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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왔다. 로코를 연기한 배우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던 엄태구지만, ‘불독파’로 불리던 전국 최대 조직폭력집단 보스의 외아들 ‘서지환’ 역을 뻔하지 않게 연기했다. 서지환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로,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지난 9, 10회에서 서지환은 고은하(한선화)와의 마음을 확인한 뒤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닭살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고은하에게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혼자 속앓이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나 고은하에게 입술을 뺏긴 후 다리가 풀려 넘어지는 장면, 질투에 눈이 멀어 “애기야 가자” 외치는 장면은 사랑에 젬병인 서지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입덕을 부르고 있다.


김영환 감독은 “어두운 과거가 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들이 많이 고되고 힘들었을 것이다. 갱생하며 살아가던 중 밝은 여인을 만나 무장해제 된다”며 “타인이 틀린 게 아닌, 다른 거라는 것을 배워가며 성장하는 편견을 깨는 과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메시지를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33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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