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파트 주차장에 물 찬 건 처음"…기록적 폭우에 시민들 '발동동'
13,131 4
2024.07.18 09:51
13,131 4

일부 학교 등교시간 연기 통보 늦어져 학생들도 혼선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 인근에 차량이 침수되어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 인근에 차량이 침수되어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들어 찬 건 처음이에요."

 

경기 화성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모 씨(50)의 말이다.

 

18일 오전 화성 지역엔 시간당 50㎜의 비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랐다.

 

김 씨는 "15년간 이 집에 살면서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차 경비 아저씨들이 물을 빼는 모습을 본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오산 외삼미동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한모 씨(50)도 "전체 직원이 새벽 5시부터 출근해 회사 창고에 들어찬 물을 빼느라 정신이 없다"며 "최근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건 처음"이란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기록적 폭우에 따라 등굣길 혼선을 빚었다. 일부 학교가 뒤늦게 등교 시간을 조정하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다.

 

중학생 이모 양(16)은 "학교에서 등교 시간이 1시간 연기됐다고 전달해 많은 친구가 등굣길에 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와 8시쯤 각각 화성시 향남읍과 진안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런 가운데 비 피해는 경기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경원선 덕정역~연천역 구간은 첫차부터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하루 4회 운행하는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구간도 첫차부터 멈췄다가 약 1시간 뒤인 6시 57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고양시에서도 이날 오전 시간당 70㎜가량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일산서구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법곳IC 구간 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각각 3차로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시흥시 마전봉화교차로도 일대가 물에 잠겨 시가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수원 화산지하차도 역시 침수 우려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진 연천의 경우 초성삼거리에서 한담 입구까지 도로가 물에 잠겨 당국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70436?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62 10.30 20,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42,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79,7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14,20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63,2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2,2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3,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3,9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9,8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019 기사/뉴스 류승룡 "'트리플 천만' 기록 후 하는 영화마다 다 망해... 당시 난 '감독 킬러'"('요정식탁') 2 04:31 1,080
315018 기사/뉴스 인천 송도 ‘특별자치구’로 분리 독립 속도 낸다 14 04:20 1,193
315017 기사/뉴스 8시간 동안 1년치 비 쏟아진 스페인…62명 사망·수백명 고립(종합) 10 01:49 3,194
315016 기사/뉴스 영화표에서 사라진 4천 원... "밝힐 수 없다"는 통신사 39 01:22 3,832
315015 기사/뉴스 (하이브) 문건 일부를 읽은 업계 관계자는 “누가 누구 외모를 지적하는가”라며 아연실색했다. 256 00:40 28,951
315014 기사/뉴스 하이브 CEO “어도어 정상화 나설 것” 54 00:24 2,363
315013 기사/뉴스 서울 고깃집 ‘40인분 노쇼’ 논란에…정선군 “최대한 보상” 20 00:18 3,057
315012 기사/뉴스 일시보류' 체코 원전 발목잡히나…정부, 한수원 "차질없이 진행" 3 00:11 459
315011 기사/뉴스 ‘생방송 욕설 논란’ 안영미 입 열었다 ”벌거숭이 임금 된 것 같아…죄송” 30 00:07 4,204
315010 기사/뉴스 미국 뉴욕시, 보행자 무단횡단·신호위반 합법화 22 10.30 2,156
315009 기사/뉴스 “IQ60에 조현병” 사귄지 3주만에 여친 살해 22세 男 변명 4 10.30 2,175
315008 기사/뉴스 모차르트에 이어 쇼팽 200년만에 신곡 발표 🎉 7 10.30 1,260
315007 기사/뉴스 [현장에서] '학폭예방법' 개정 시급 10.30 649
315006 기사/뉴스 지드래곤 "군 입대 2일 전까지 행사…정신 멀쩡하기 힘들어" [유퀴즈](종합) 9 10.30 3,031
315005 기사/뉴스 유엔 “지난 1년 기후 대응, 그 어떤 진전도 없어” 13 10.30 978
315004 기사/뉴스 '한국학력평가원' 고교 한국사 교과서 '퇴출'…채택 전국 2곳뿐 12 10.30 1,580
315003 기사/뉴스 [단독] '그린벨트 해제 유력' 내곡·세곡동 51%, 민간 소유로 밝혀져···"사익 추구 이용" 우려 7 10.30 1,135
315002 기사/뉴스 "가만히 있지VS상처받지 말길"…세븐틴 승관, 엔믹스 해원 손편지 공개→갑론을박 12 10.30 1,304
315001 기사/뉴스 월급 206만원, 실수령 35만원…외국인 노동자 울리는 브로커 22 10.30 1,554
315000 기사/뉴스 “아비규환 펼쳐졌다”…상한가 찍더니 이번엔 하한가, 이 회사 무슨 일 2 10.3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