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동창생 폭행해 '식물인간' 만든 20대男, 항소심서 꺼낸 말이…
14,708 31
2024.07.18 01:58
14,708 31
KvKFXb
중학교 동창들과 여행을 갔다가 숙소에서 이성 친구를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범행을 뉘우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중상해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A(20)씨는 최후진술을 앞두고 미리 써온 쪽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들었다. A씨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수치스럽다"며 "다친 친구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가 지은 죄를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면서 살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A씨의 변호인도 "중학교 동창인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가서 의견 다툼 과정에서 격한 폭행이 발생했다"며 "우발적인 사정이 존재했던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피고인의 아버지가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자 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합의가 쉽지 않겠지만, 선고까지 기일을 넉넉히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짧게 의견을 밝혔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9월 11일 열린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부산시의 한 숙소에서 중학교 동창인 여성 B(20)씨를 밀치고 폭행해 전신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탁자에 경추를 부딪혀 크게 다쳤고, 현재 외상성 내출혈 진단을 받고 전신마비 식물인간이 된 상태다.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 비슷한 범죄로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략)



https://naver.me/FjbTf7B4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블린뉴욕x더쿠] 미국직구템 글로스💖 드디어 한국 출시! ✨리프터샤인✨ 체험단 이벤트 349 08.28 14,622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08.28 14,46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71,5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36,6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99,0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19,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10,3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43,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08,0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45,0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37,8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84,2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82,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54 기사/뉴스 ‘언니네 산지직송’ 시청자가 선정한 최고의 ‘맛’지역 2위 울진, 1위는 어디? 4 02:22 1,253
306153 기사/뉴스 [단독] 주거침입으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13년 전 놓친 강간범으로 드러나 29 02:06 1,734
306152 기사/뉴스 법원 "신현준 심한 두려움"...가장 가까운 2명이 배신 5 01:29 4,448
306151 기사/뉴스 “제자에게 딥페이크 피해입어…교단 떠날까 고민 중” 9 01:17 2,253
306150 기사/뉴스 차인표, 작품 대신 자원봉사 택한 이유 “내가 바뀌기 시작했다” 고백 (유퀴즈) [MK★TV픽] 00:49 1,144
306149 기사/뉴스 오심 바로잡은 오혜리 코치 “나도 모르게 몸 반응, 칠레 국민 SNS에 악플”(유퀴즈) 1 00:44 1,307
306148 기사/뉴스 주7일, 새벽까지 근무하는데... 엔비디아 퇴직률 2%대 비결은 16 00:14 4,068
306147 기사/뉴스 [날씨] 강원·경상·제주 중심으로 비…아침엔 선선, 낮 최고 26∼34도 00:14 1,024
306146 기사/뉴스 [단독] 누리호 4차는 민간주도? 기술이전 계약 없었다 1 00:14 767
306145 기사/뉴스 '유퀴즈' 차인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위로하기 위해 10년 간 썼다" [TV캡처] 7 00:11 1,025
306144 기사/뉴스 英매체 “‘재결합’ 오아시스, 내년 英투어 매출 7000억 예상” 13 00:10 1,362
306143 기사/뉴스 뉴욕증시, 장초반 하락…엔비디아 실적 공개 앞두고 경계감 상승 4 00:05 1,370
306142 기사/뉴스 “지키지 못함에 부끄러움”...차인표, 위안부 소설 집필의 이유 (유퀴즈) (종합) [MK★TV픽] 2 00:03 663
306141 기사/뉴스 “그림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소름 돋는 사진’…덜 익은 삼겹살 먹었다간(혐 주의) 44 00:01 6,815
306140 기사/뉴스 [2보]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구속…중대재해법 첫 사례 6 00:00 2,565
306139 기사/뉴스 [단독] 주거침입으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13년 전 놓친 강간범으로 드러나 12 00:00 1,244
306138 기사/뉴스 김동률, 이적 단독콘서트 깜짝 게스트 등장…10년만 재회 무대에 기대감↑ 8 08.28 1,334
306137 기사/뉴스 "일 안 풀리면 다 내 탓"...오은영 박사가 알려준 '바보 증후군' 간단 체크리스트 28 08.28 3,334
306136 기사/뉴스 16세 국가대표 제자 1년간 성착취한 줄넘기 코치 '징역 5년' 선고 14 08.28 1,576
306135 기사/뉴스 NCT 태일 ‘성범죄 피소’ 후폭풍…멤버·팬도 빠른 손절 19 08.28 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