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인건비 부담에 일자리 쪼개기 알바 … 주휴수당 폐지 목소리
5,396 18
2024.07.18 01:49
5,396 18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056763?sid=101

 

춘천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주 15시간 미만 아르바이트생 2명을 고용했다. 이른바 ‘쪼개기 알바’ 계약이다. 근로기준법상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제에게는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한 명은 하루 5시간 주 2일 근무로 총 10시간을, 또 다른 한 명은 하루 4시간 주 3일 총 12시간 일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없는 시간에는 무인결제기를 이용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A씨는 “주휴수당을 주게 되면 주 5일 근무하게 되도 사실상 주 6일 일하는 셈”이라면서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단시간 아르바이트 고용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상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주휴수당을 주도록 돼 있는데, 근로자의 임금 대비 적어도 하루 치는 지급돼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최저임금 상승에 이어 주휴수당까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초단시간 근로자를 채용해 주휴수당 의무 지급을 피하고 있다.

실제 도내 초단시간 근로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올해 2분기 8만6,900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8만4,800명)보다 2,100명(2.5%) 늘었다.

이처럼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해 적은 시간만을 채용하는 업주들이 늘면서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업계에서는 최저임금을 올리는 대신 주휴수당을 없애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주휴수당까지 합하게 되면 시급은 사실상 1만2,000원을 넘기게 되는데, 감당하기 힘든 인건비는 결국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진다”라면서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된 만큼 초단시간 쪼개기 근무의 원흉인 주휴수당은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베이지 감성으로 새롭게 돌아온 이글립스의 <마이 베이지 로그> 컬렉션 체험 이벤트 345 08.28 13,694
공지 외부 링크 아이콘 표시 기능 업데이트 08.28 12,39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69,4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35,7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96,6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311,5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605,3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41,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505,6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45,0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37,1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82,1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82,9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0288 이슈 행복 심리학자 “내향인, 혼자 있을 때 행복하다? 전혀 아냐”(유퀴즈) 01:21 27
2490287 유머 레전드로 남을 일본 태풍 예보 시청자 문자 10 01:18 850
2490286 기사/뉴스 “제자에게 딥페이크 피해입어…교단 떠날까 고민 중” 6 01:17 402
2490285 기사/뉴스 오토바이 230㎞ '죽음의 질주'…유튜브 올렸다 '딱 걸렸다 01:17 118
2490284 이슈 탐정인 싸이코패스 무물 봤는데 혐의자들 심문하면서 농락하는걸 즐기고 감정노동이 없으니까 사건들도 다 걍 퍼즐맞추기 같다고함 1 01:17 278
2490283 이슈 청하 알고리즘 챌린지 with 엄정화 01:14 107
2490282 유머 한국사 최초의 성소수자왕 2 01:14 904
2490281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히무로 쿄스케 'VIRGIN BEAT' 01:13 30
2490280 유머 생생정보통 역대급 레전드 7 01:13 944
2490279 유머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은데요 사장님 8 01:11 1,258
2490278 유머 찐 경양돈까스집이란... 21 01:09 2,158
2490277 이슈 일본 태풍 근황 11 01:08 1,779
2490276 이슈 두리번두리번거리던어리던옴걸은이렇게나커서 1 01:08 351
2490275 유머 중소기업 연봉 테이블 유출 대참사 6 01:07 986
2490274 이슈 패션 테러리스트들 마저 살린 박명수 사진 실력.jpg 26 01:06 1,710
2490273 이슈 외출 갔다 오니 누가 빨래 개놓고 감 2 01:06 846
2490272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EXILE '時の描片 ~トキノカケラ~/24karats -type EX-' 01:05 38
2490271 유머 외국인들한테 한국어는 어떻게 들릴까? 8 01:05 1,062
2490270 이슈 호흡기 찬 채 마비된 몸으로 게임하는 남자.jpg 7 01:05 1,212
2490269 유머 울나라 사람의 흔한 성장과정 11 01:0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