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함께 오리고기를 먹었다가 농약 성분에 중독돼 중태에 빠진 마을주민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이 새로 나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피해 주민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농약 중독이 오리고기로 인한 것인지 커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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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 41명은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한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들 중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은 의식을 잃었다. 또 주민 1명이 뒤늦게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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