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늘도 제주 바다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죽었다
10,152 25
2024.07.17 19:10
10,152 25



https://naver.me/Gvcv6jvT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포착한 남방큰돌고래 장례 행렬. 선두에 선 어미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주둥이 위에 올려놓고 유영하고 있다.

제주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새끼가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관련 조사와 연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죽은 새끼 품고, 물 위로 들어 올리고…돌고래 어미의 애절한 사랑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제주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을 하는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팀 카메라에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지나는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어미와 새끼 돌고래 등으로 이뤄진 무리는 유영 중 물 위로 뛰어오르기도 하며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때, 연구진의 눈에 무리 선두에 선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들어왔습니다.

이 어미 남방큰돌고래 주변엔 허옇게 부패한 무언가도 함께 보입니다. 죽은 새끼 돌고래입니다.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주둥이 위에 올려놓고 유영하는 모습.

크기로 추정컨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보이는 작고 어린 새끼 돌고래를, 어미는 주둥이에 올린 채 물살을 가릅니다.

돌고래연구팀은 이들 돌고래 무리가 이미 새끼의 죽음을 인정한 듯, 어미와 함께 다 같이 일종의 장례를 치르는 행동으로 봤습니다.

가슴에 품고, 주둥이에 다시 올려 보며 죽은 새끼를 애도하는 어미의 모습이 가엾다 못해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 "새끼 돌고래 죽음 1년여 사이 10차례 넘게 목격…관련 연구 조사 필요"

'다큐제주'와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식적으로 기록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은 여덟 차례. 연구팀이 받은 제보 영상 2건과 지난 16일 추가로 포착된 사례까지 더하면, 제주 앞바다에서만 죽은 새끼 돌고래가 10번 넘게 발견된 셈입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제주 앞바다에서 포착한 죽은 어린 남방큰돌고래.

연구팀은 "제주 앞바다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죽음이 이어지는 재앙적 수준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제주 바다가 정말 안전한 것인지 (돌고래 죽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연구팀이 만난 남방큰돌고래 무리에는 지난해 말, 낚싯줄과 폐그물에 칭칭 감긴 채 제주 앞바다를 헤엄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도 함께 목격됐습니다. 올해 초 구조팀이 꾸려져 돌고래의 몸을 휘감고 있던 폐어구 일부 잘라냈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지만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며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포착한 어미 남방큰돌고래와 죽은 새끼 돌고래.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죽은 새끼 돌고래를 어미가 주둥이로 다시 들어 올리고 있다.

과거 제주 바다 전역에서 발견되던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개체 수가 줄어 120여 마리만 관찰되고 있습니다.


ㅊㅊ ㄷㅇㅋㅍ



저번주 궁금한이야기에도 관련이야기 나왔는데 제주해녀들 추측으로는 바다 수온이 너무

올라서 지금 다른 해양생물도 다 줄어가고 있다고 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시작!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예매권 증정 이벤트 537 09.13 19,0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57,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29,7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61,14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60,2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1,9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39,5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88,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16,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60,6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93607 이슈 성별과 식성을 뛰어넘은 로맨스 멜로 퀴어드라마 07:06 72
1393606 이슈 본인이 사장이라면 알바뽑는데 이 이력서 가져온 알바 지원자 뽑는다vs안뽑는다 6 07:04 257
1393605 이슈 한창 바쁠 때 일한 기억이 안 난다는 준케이, 김재중 07:01 261
1393604 이슈 맘스터치 이벤트 근황 5 07:00 605
1393603 이슈 조선에서 왕을 두고 불륜한 남미새 후궁 소용 박씨 박덕중 06:53 607
1393602 이슈 물티슈 구매할때 중요하다는 것 9 06:32 1,826
1393601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DAOKO 'もしも僕らがGAMEの主役で/ダイスキ with TeddyLoid/BANG!' 06:18 189
1393600 이슈 일본 비계 샤부샤부 6 05:37 2,058
1393599 이슈 250만원짜리 목걸이 클라스 20 05:32 3,936
1393598 이슈 @ : 이야 김씨 집안은 채광도 좋네 장씨 집안은 다 여기서 자라는데 9 05:11 2,402
1393597 이슈 김은숙 작가에게 로맨스 사극을 바라게 된 드라마 장면 9 04:32 4,211
1393596 이슈 레인보우가 아이돌 시절 싸울 것 같을 때 지켰던 룰 10 03:35 4,745
1393595 이슈 시즈니 모두 주목! 툥이가 찾아옵니다 《태용: 티와이 트랙 인 시네마》메인 트레일러 공개 3 03:17 1,435
1393594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Superfly 'Good-bye' 02:39 1,350
1393593 이슈 잠든 사이에도 감동을 주는 너란 녀석... 8 02:29 4,175
1393592 이슈 MEOVV 미야오 멤버 간단 프로필 23 02:11 3,790
1393591 이슈 “메로나 샀는데 메론바?”…빙그레, 소송 냈지만 패소 20 02:07 4,689
1393590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Crystal Kay 'Lovin' You' 02:03 1,195
1393589 이슈 근로장려금 300만원 들어와서 신난 장남 27 02:03 7,966
1393588 이슈 KBO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대급 명경기 2018 플레이오프 5차전.jpgif 21 01:49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