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늘도 제주 바다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죽었다
11,311 25
2024.07.17 19:10
11,311 25



https://naver.me/Gvcv6jvT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포착한 남방큰돌고래 장례 행렬. 선두에 선 어미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주둥이 위에 올려놓고 유영하고 있다.

제주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 새끼가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관련 조사와 연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죽은 새끼 품고, 물 위로 들어 올리고…돌고래 어미의 애절한 사랑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제주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을 하는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팀 카메라에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지나는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어미와 새끼 돌고래 등으로 이뤄진 무리는 유영 중 물 위로 뛰어오르기도 하며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때, 연구진의 눈에 무리 선두에 선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들어왔습니다.

이 어미 남방큰돌고래 주변엔 허옇게 부패한 무언가도 함께 보입니다. 죽은 새끼 돌고래입니다.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주둥이 위에 올려놓고 유영하는 모습.

크기로 추정컨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보이는 작고 어린 새끼 돌고래를, 어미는 주둥이에 올린 채 물살을 가릅니다.

돌고래연구팀은 이들 돌고래 무리가 이미 새끼의 죽음을 인정한 듯, 어미와 함께 다 같이 일종의 장례를 치르는 행동으로 봤습니다.

가슴에 품고, 주둥이에 다시 올려 보며 죽은 새끼를 애도하는 어미의 모습이 가엾다 못해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 "새끼 돌고래 죽음 1년여 사이 10차례 넘게 목격…관련 연구 조사 필요"

'다큐제주'와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식적으로 기록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은 여덟 차례. 연구팀이 받은 제보 영상 2건과 지난 16일 추가로 포착된 사례까지 더하면, 제주 앞바다에서만 죽은 새끼 돌고래가 10번 넘게 발견된 셈입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제주 앞바다에서 포착한 죽은 어린 남방큰돌고래.

연구팀은 "제주 앞바다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죽음이 이어지는 재앙적 수준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제주 바다가 정말 안전한 것인지 (돌고래 죽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연구팀이 만난 남방큰돌고래 무리에는 지난해 말, 낚싯줄과 폐그물에 칭칭 감긴 채 제주 앞바다를 헤엄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도 함께 목격됐습니다. 올해 초 구조팀이 꾸려져 돌고래의 몸을 휘감고 있던 폐어구 일부 잘라냈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지만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며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가 포착한 어미 남방큰돌고래와 죽은 새끼 돌고래.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죽은 새끼 돌고래를 어미가 주둥이로 다시 들어 올리고 있다.

과거 제주 바다 전역에서 발견되던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개체 수가 줄어 120여 마리만 관찰되고 있습니다.


ㅊㅊ ㄷㅇㅋㅍ



저번주 궁금한이야기에도 관련이야기 나왔는데 제주해녀들 추측으로는 바다 수온이 너무

올라서 지금 다른 해양생물도 다 줄어가고 있다고 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380 03:00 11,2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5,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3,1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1,0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46,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9,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0,4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47,5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4,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7,1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7752 이슈 서고연카포, 다시 서열이 뒤집힌다 [대학전쟁] 시즌 2 11월 15일 (금) 저녁 8시 2 15:20 49
1417751 이슈 작년 연말기준 하이브 레이블별 지분구조 1 15:19 252
1417750 이슈 방탄 뷔가 군대에서 민희진에게 생일 축하 메세지 보낸게 문제 없는 이유 19 15:16 1,277
1417749 이슈 트리플 스타 반성문 내용.jpg 8 15:15 1,498
1417748 이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대표 힙합 남성 솔로 아티스트이자 톱 프로듀서인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대표 유승현)를 인수한다고 공식화했다. 5 15:15 824
1417747 이슈 OMEGA X |Cool My Head Music Video|Official 15:15 26
1417746 이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가시화…공정위에 심사 요청 3 15:10 197
1417745 이슈 초능력자로 인정 받은 유일한 사례 6 15:05 1,852
1417744 이슈 키오프 하늘 x JO1 REN Get Loud 챌린지 15:02 146
1417743 이슈 오퀴즈 15시 정답 7 15:01 362
1417742 이슈 회사랑 상의도 없이 똑단발로 잘랐다는 아이돌 32 14:59 5,235
1417741 이슈 지코 인스타스토리 업뎃 (하이브 문건 관련) 412 14:59 28,301
1417740 이슈 '아파트' 브루노마스 패러디한 곽범 "인종차별 논란? 피부 색칠 NO” 156 14:54 15,533
1417739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2 14:48 404
1417738 이슈 독특하게 매운맛 단계를 표시하는 메뉴판.jpg 71 14:44 7,385
1417737 이슈 엔터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이슈> 157 14:32 18,869
1417736 이슈 추억의 게임 바람의 나라....jpg 19 14:30 1,458
1417735 이슈 마블 25년 디즈니 플러스 컨텐츠 (드라마, 애니메이션) 티저 공개 8 14:29 1,215
1417734 이슈 tvN <핀란드 셋방살이> 포스터+티저 공개 53 14:27 5,110
1417733 이슈 베몬 아현이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는 지디가 녹음한 타이틀곡 데모 13 14:24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