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17일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뻑가 채널의 수익정지 및 수익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뻑가는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로 그의 모친과 해당 BJ까지 자살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라며 “뻑가는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월 수입이 9000여 만원에 이르는 대형 이슈 유튜버로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남성 구독자가 많은 그를 남성을 혐오하는 페미로 낙인 찍히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잼미가 어머니 사망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로 울부짖으며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가 안 죽었겠지’ 등 자책하고 마지막까지 악플을 멈춰달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방송을 올렸다”며 “그러나 뻑가는 그 영상을 두고도 조롱하는 방송을 올리는 극악 무도한 일까지 벌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잼미 모녀 죽음은 뻑가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죄는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콭텐츠를 위해 페미도 아닌 여성 유튜버를 페미로 프레임화해 악플과 사이버 블링의 고통 속에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간접 살이고 120만 유튜버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뻑가는 잼미의 죽음 이후에도 유명인을 상대로 억측으로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다. 뻑가 본인은 검은 고글에 가려져 본인의 얼굴 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 인물을 조롱하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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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