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를 해고해? 복수다” 애먼 투숙객 살해한 호텔 청소부
8,326 3
2024.07.17 18:51
8,326 3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갑을 차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4.7.17 AP 연합뉴스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갑을 차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4.7.17 AP 연합뉴스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부부 등이 살해된 사건이 최근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 호주 ABC 등이 전했다. 용의자는 자신을 해고한 호텔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휴양도시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50대 호주인 남성과 호주 시민권을 취득한 필리핀계 여성, 그리고 그 여성의 필리핀인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범행 직전 호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 필리핀 카비테주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범행 직전 호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 필리핀 카비테주 경찰 제공 AP 연합뉴스

자수한 용의자는 호텔에서 수영장 청소부로 일했으나 지난 3월 해고되자 호텔에 복수하려는 마음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범행 대상은 무작위로 정했다며 피해자의 방 창문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들이닥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쓴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용의자를 추적했다. 마스크가 내려간 장면에서 호텔 직원 3명이 그를 알아본 게 용의자 신상 파악의 돌파구가 됐다.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뒷줄 가운데)가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갑을 차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앞줄 오른쪽은 피해자의 아들. 나머지는 현지 경찰 관계자들. 2024.7.17 AP 연합뉴스

필리핀 따가이따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인 2명과 필리핀인 1명을 살해한 용의자(뒷줄 가운데)가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갑을 차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앞줄 오른쪽은 피해자의 아들. 나머지는 현지 경찰 관계자들. 2024.7.17 AP 연합뉴스

경찰은 용의자를 살인 및 강도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용의자는 호주인 남성을 칼로 찌르고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후 남성의 시계와 신발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717144302887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210 00:08 3,7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57,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29,7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60,1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60,2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1,9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39,5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88,1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16,2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60,6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0410 이슈 조선에서 왕을 두고 불륜한 후궁 소용 박씨 박덕중 06:53 258
2500409 유머 더쿠 3대 뇌정지 오는 글 8 06:51 529
2500408 유머 실제 10년전 사진 14 06:40 1,230
2500407 유머 술집 안주 파인애플 샤베트의 진실 3 06:37 1,394
2500406 이슈 물티슈 구매할때 중요하다는 것 8 06:32 1,307
2500405 유머 훌륭한 베개를 찾은 길냥이들 1 06:29 840
2500404 유머 돼지 껍데기 꿀팁 3 06:24 722
2500403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DAOKO 'もしも僕らがGAMEの主役で/ダイスキ with TeddyLoid/BANG!' 06:18 133
2500402 유머 해외여행 눈치게임 7 06:13 1,339
2500401 유머 거대한 꽃게에게 깔리는 기분 2 06:10 1,391
2500400 유머 맛도리 샌드위치 9 06:03 1,616
2500399 유머 맛있는데 유독 인기별로인 국 44 05:56 2,401
2500398 유머 스마트폰 없던(보급 되기 전) 시절 13 05:53 1,623
2500397 유머 명절 튀김 4대장 22 05:43 1,629
2500396 이슈 일본 비계 샤부샤부 6 05:37 1,860
2500395 이슈 250만원짜리 목걸이 클라스 19 05:32 3,478
2500394 유머 은근히 저평가되는 송편 12 05:27 1,862
2500393 유머 순대를 근본있게 먹는 방식 10 05:25 1,680
2500392 이슈 @ : 이야 김씨 집안은 채광도 좋네 장씨 집안은 다 여기서 자라는데 8 05:11 2,182
250039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37편 1 04:44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