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정보 유출사건이 서울중앙지검과 인천지검 등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최근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사건을 인천지검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의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보냈다.
A씨는 이씨의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언론사 기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씨를 포함한 마약사건 관련자의 이름과 직업 등 개인정보가 담겼다.
B씨는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67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