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싱글즈 8월호 무빙커버 <김혜윤> +고화질 화보&인터뷰
5,455 28
2024.07.17 17:01
5,455 28

https://x.com/singlesmania/status/1813379459317395697

 

 

배우 김혜윤의 싱글즈 8월 호 화보 이미지, 김혜윤이 착용한 제품은 드레스 비뮈에트, 스니커즈 MLB. 선재업고튀어 김혜윤, 임솔, 김혜윤, 변우석,

 

지난번에 만났을 때 기회가 된다면 런던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거짓말처럼 런던에 와 있다. <해리포터>와 <셜록 홈즈> 시리즈를 촬영한 장소에 직접 가보는 게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런던에서 보낸 지난 며칠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옆에서 봐도 너무 신나 보여 오길 잘했다 싶었다.(웃음) 그러나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장장 14시간이 넘는 비행이었는데 기내에서 어떻게 보냈나. 이상하게 비행기만 타면 잠이 쏟아진다. 이번에도 정말 심각하게 잤다. 어느 정도냐 하면, 밥을 먹을 때도 한 숟가락 먹고 잠들고 또 잠들어서 승무원분들이 여러 번 깨워주셨다. 언젠가 한 번은 이런 적도 있다. 이륙 후에야 좌석을 뒤로 젖힐 수 있지 않나. 난 이륙을 하기도 전에 앉은 상태로 잠들어 그대로 목적지까지 간 적도 많다.(웃음)

 

 

이번 출장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런던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시계탑 빅벤을 보러 갔는데 정말 좋았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온 호그와트의 종 소리가 빅벤의 것을 녹음한 거라고 하더라. 언젠가 내 귀로 직접 듣고 싶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정각 시간에 맞춰 울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그 앞에서 30분은 기다렸다. 웅장한 시계탑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것만 봐도 즐거웠다.(웃음)

 

배우 김혜윤의 싱글즈 8월 호 화보 이미지, 김혜윤이 착용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스커트, 컴프스 모두 오즈세컨. 선재업고튀어, 김혜윤, 임솔, 김혜윤, 변우석, 선재, 류선재. 선재솔

 

 

고등학생 시절 연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오랜 시간을 거쳐 한 작품을 책임지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주연 배우가 된다는 건 영광인 동시에 굉장히 무거운 짐을 지는 거라는 생각도 든다. 연기에 대한 고민이 들 땐 어떻게 해법을 찾나. 내 일상 모든 곳에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얻기도 해서 늘 주변을 관찰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유심히 본다. 또 연기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답을 구하기도 한다.

 

촬영 현장에서 자신감이 흔들릴 때, 혹은 절망할 때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이 있을까. 대학생 때 연기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다. “못하는 부분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나는 잘하고 싶을 때나 잘해내야만 할 때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뜻대로 안 돼 긴장이 될 때마다 “그래, 난 이 부분이 약하니까 그냥 저지르자. 잘하려는 생각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후회 없이 해보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그렇게 부딪히면서 얻게 된 깨달음도 있나. 팬분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듣거나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을 때마다 ‘연기하길 잘했다. 힘든 시간 동안 묵묵히 걸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노력이 현재의 나에게 보답으로 다가온 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지금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나중을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은 한정된 배역을 얻기 위해 다른 배우들과 필연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그럴 때 스스로 어필하는 방법이 있을까. 연기자를 꿈꿔왔던 순간부터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다른 누구와 비교되는 일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나 자신을 내가 얼마나 믿고 사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능력과 매력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스스로 믿어준다면 굳이 뽐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배우 김혜윤의 싱글즈 8월 호 화보 이미지, 김혜윤이 착용한 화이트 블라우스와 화이트 백은 루에브르, 이너 원피스는 미아델라. 선재업고튀어, 김혜윤, 임솔, 김혜윤, 변우석, 선재, 류선재. 선재솔

 

최근의 김혜윤에게 벌어진 가장 큰 사건은 아마 <선재 업고 튀어>겠지. 얼마 전 ‘선재’와 ‘솔이’의 신혼 이야기가 추가된 대본집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혹시 읽어봤나. 아니, 나도 아직 보지 못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작가님을 계속 만났는데 가끔 ‘그 둘이 어떻게 살았을 것 같냐’는 질문을 하셨다. 그럴 때마다 내 생각을 말씀드리곤 했는데 정작 작가님은 별말이 없으셔서 어떻게 그려내셨을지 잘 모르겠다. 나 역시 무척 궁금하다.(웃음) <선재 업고 튀어>는 이미 끝난 작품이지만 어딘가에서 솔이와 선재가 잘 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대본집이 출간되면 나도 꼭 읽어볼 생각이다.

 

그럼 혜윤이가 상상해본 선재와의 신혼 생활은 어떤 모습인가. 둘이 동갑이지 않나. 투닥거리면서 알콩달콩하게 살 것 같다. 드라마에서도 나온 장면이지만 선재는 대범한 성격이라 자신의 직업이나 일과 관계없이 솔이에게로 그냥 막 직진하고 마음을 표현할 것 같다. 정작 솔이는 그런 선재의 모습에 부담을 느끼지만 내심 좋아할 거고.(웃음)

 

언젠가는 솔이 감독을 맡은 영화에 선재가 출연하는 일도 있겠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솔의 입장에서 남편의 ‘멜로’ 장르 괜찮을 것 같나.(웃음) 솔이는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괜찮아, 일인데 뭐 어때?’ 하며 앞에선 괜찮은 척 할거다. 그런데 뒤에선 속상해하고 싫어할 것 같다. 솔이가 술을 진짜 잘 마신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혼자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있지 않을까? 어렴풋 그런 모습이 그려진다.(웃음)

 

솔이와 선재는 알콩달콩 잘 살 거고. 그렇다면 앞으로 배우 김혜윤의 행보는 어디로 나아갈까. 나도 내 미래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아마 내가 제일 궁금해하겠지?(웃음)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더라도, 지금 이 순간의 김혜윤보다 더 성숙해진 사람으로 연기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까. 더 깊어진 김혜윤으로 만나자, 꼭!

 

 

싱글즈 8월 호 김혜윤 커버

 

싱글즈 8월 호 김혜윤 커버

 

https://m.singleskorea.com/article/718544/THESINGLE

 

인터뷰는 전문 아니고 일부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788 08.21 77,416
공지 [공지]디도스 공격 발생 시 로봇 확인 단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08.08 85,91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47,8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09,7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72,4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264,4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561,88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07,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95,5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30,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29,4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71,9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66,8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9535 이슈 [Performance37]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GOOD SO BAD' (4K) 23:01 0
2489534 이슈 [공지]디도스 공격 발생 시 로봇 확인 단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23:00 4
2489533 이슈 더쿠 접속시 랜덤으로 사람인지 확인하는 화면 떴던 이유 23:00 6
2489532 이슈 DAY6(데이식스) 9th Mini Album <Band Aid> Concept Photo #영케이 23:00 15
2489531 정보 ☕내일(28日) T day 이벤트[메가커피/뚜레쥬르/피자헛/쉐이크쉑/요기요×두찜]🍞 23:00 79
2489530 이슈 아마도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게이팝스타가 아닐까싶은 23:00 193
2489529 팁/유용/추천 인피니트 엘 김명수 지난 주말 팬미팅 쩌렁쩌렁한 라이브 무대 23:00 13
2489528 기사/뉴스 KBS, 기미가요 등장 오페라 나비부인 방송에 거듭 사과 22:59 61
2489527 이슈 [네이트판] 본인아들 아까워서 못준다는 남편친구와이프 1 22:59 317
2489526 유머 고경표팬이 고경표 한끼 먹는 양보고 떵개냐고 했는데 개빡침 13 22:58 890
2489525 이슈 변우석 광고 현황.list 7 22:57 441
2489524 이슈 [손해보기 싫어서] 데려가서 키워줘요 22:57 253
2489523 이슈 [펌] 오늘 미국에서 사망한 옛날 90년대 프로레슬러 1 22:56 525
2489522 이슈 [KBO] 두산베어스 김택연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 17세이브 달성 5 22:56 180
2489521 이슈 최애 피규어로 최애 실물 크기 그림자 영접하는 법 1 22:56 231
2489520 유머 흔한 반품 사유 5 22:56 649
2489519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된_ "열병" 4 22:55 194
2489518 이슈 중앙대 에타 근황.jpg 26 22:55 1,290
2489517 유머 붐업을누르려했으나갑자기창문사이를통해시속29384km의강풍이불어내마우스를강타하여붐따쪽으로향하게하였고,그순간엄청난순발력을발휘해다시붐업쪽으로마우스를향하도록하였으나,갑자기싱하형이나타나엄청난속도로철곤을휘둘러내마우스를박살내버리는바람에결국엔눈팅족이되는줄알았지만,마우스를박살내는찰나의순간에결국붐따를눌러버리는바람에붐따 ㄱ- p 9 22:54 430
248951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AAA 'MUSIC!!!/ZERO' 22:5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