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KBO리그·K리그도 못한 선수연금제도 KPGA가 해냈다!…이미 4억원 이상 적립, 시행 첫 해 40억원 돌파 가능
7,975 5
2024.07.17 16:41
7,975 5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반신반의 했다. 국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데다 일부 선수는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하는 KBO리그도 못한 것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상반기에만 4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걸음마 단계이지만, 발걸음을 내디딘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한 선수연금제도가 이미 궤도에 진입했다.
 

스포츠서울이 KPGA를 통해 확인한 선수연금 누적액은 17일 현재 최대 4억 1037만8910원이다. 상반기 KPGA투어 13개 대회의 총상금 136억7929만7000원의 3%를 적립한 액수다. 해외투어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는 연금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대회별 적립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KPGA투어는 내달 29일부터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렉서스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9개 대회에서 139억7320만원의 총상금이 지급될 예정(제네시스 챔피언십 400만달러는 17일 현재 환율 적용)이어서 올시즌 총상금액은 276억5249만70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선수연금제도 도입 첫해 적립금만 8억2000여 만원 수준이다.

 

첫 번째 연금 혜택을 받는 선수는 2029년4월1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매년 올해만큼 연금을 적립한다고 가정하면, 만 50세가 된 선수들은 최대 41억4787만원 가량을 나눠가질 수 있다.

 

필드와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김홍택(31·볼빅) 역시 “선수 입장에서는 더 힘이 나는 게 사실”이라며 “선수를 위한 복지제도이므로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각 대회 총상금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만드는 기금인만큼 수령 자격도 세분화했다. 전체 적립금의 66.7%가량은 ‘컷통과 연금’으로 남은 33.3%는 ‘포인트 연금’으로 각각 지급한다.

 

컷통과 연금은 KPGA투어 시즌 전체 대회 중 33.3% 이상 컷 통과한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올시즌으로 가정하면, 22개 대회 가운데 7~8개 대회 이상 컷통과한 선수들이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포인트 연금은 시즌 전체 대회 수의 33.3% 이상 출전해 시즌 종료 후 대상포인트 70위 이내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모두 받을 수 있다. 여러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수록 많은 액수를 수령할 수 있으니,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다.

 

KPGA는 “연금은 만 50세가 되는 날부터 60세가 되는 날까지 10년 동안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다음해부터 수령할 수 있고, 만 60세 생일까지 연금 지급 시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다음해 4월1일부터 자동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68/0001077853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787 08.21 77,315
공지 [공지]디도스 공격 발생 시 로봇 확인 단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08.08 85,63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47,8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208,8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72,4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264,4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561,88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806,4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95,5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9 20.09.29 3,430,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6 20.05.17 4,029,4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71,9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66,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9504 유머 [핑계고] 정재형 이적 이상순 이 셋과 송캠프 하겠다는 유재석.jpg 22:35 62
2489503 이슈 한끼 식사로 한 브랜드를 선택해야 된다면 16 22:34 244
2489502 이슈 [KBO]국가대표 선발 논쟁을 종식시키는 중인 문동주의 후반기.x 5 22:33 271
2489501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쿠라키 마이 '無敵なハート/STAND BY YOU' 22:33 14
2489500 이슈 오늘 담임쌤이 만약 텔레그램 가입했으면 바로 탈퇴하라면서.twt 10 22:31 1,978
2489499 기사/뉴스 눌렀던 가공식품 가격…추석 앞두고 줄인상 3 22:31 249
2489498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8일 각 구장 선발투수 1 22:31 279
2489497 이슈 [2012 가요대전]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걸그룹 레전드 콜라보 - 인어공주 / 이사람 22:30 109
2489496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7일 각 구장 관중수 6 22:30 334
2489495 이슈 400억 엑시트 성공한 요아정 창업자.jpg 3 22:28 1,905
2489494 유머 루이바오💜🐼 내가 다 보고있슈 다 봤슈!! 다 봤슈우!!! 27 22:28 798
2489493 이슈 신민아 인스타그램 업뎃 6 22:27 633
2489492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히토토 요 '他人の関係 feat. SOIL&“PIMP”SESSIONS' 22:26 35
2489491 이슈 [다혜가다했다] 걸그룹 다이어트 🫧/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던 걸그룹때보다 더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방법 22:26 521
2489490 이슈 공무원이 대놓고 이런다 11 22:26 1,481
2489489 이슈 팽부장 다른 소로 전출 보내시죠? 2 22:26 266
2489488 이슈 12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사귀는게 잘못인가요?.jpg 1 22:25 1,186
2489487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7일 경기결과 & 순위 50 22:25 1,570
2489486 팁/유용/추천 원덬기준 미래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읽어줬으면 하는 책 TOP 10 11 22:25 404
2489485 이슈 효린 - 너밖에 몰라 / LONELY (2013) 1 22:25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