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매력을 뽐내는 블랙 드레스 하나면 여름 데일리 룩 고민 끝! 블랙핑크 제니부터 아이유, 신현지 등 따라 하고 싶은 패션 감각을 지닌 스타들의 블랙 드레스 룩을 만나보세요.
카프리에서 열린 자크뮈스 쇼를 통해 성공적으로 런웨이에 데뷔한 블랙핑크 제니. 런웨이에서는 물론 휴식을 즐기는 중에도 어김없이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야말로 블랙 드레스에 대한 제니의 찐 애정이 느껴지죠. 필라테스로 가꾼 탄탄한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스트랩 디테일의 백리스 블랙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이는 자크뮈스의 ‘라 로브 마이유 푼티니(La Robe Maille Puntini)’ 제품. 은은한 시스루 소재와 도트 패턴이 관능적이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로우 번 스타일로 연출한 헤어, 자크뮈스 선글라스와 라피아 소재 숄더백, 알라이아의 블랙 샌들로 제니만의 감각적인 바캉스 룩을 완성했어요.
올여름 블랙 드레스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입고 싶다면? 모델 신현지의 룩을 참고하세요. 스타일리시한 올드 무비의 주인공처럼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만으로도 멋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헤드 스카프를 더하는 대신 거추장스러운 디테일은 걷어내고, 미니멀한 튜브 톱 스타일 블랙 드레스의 뚜렷한 존재감에 집중한 스타일링도 인상적입니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포인트는? 아디다스의 블루 스니커즈! 컬러풀한 스니커즈는 전체적인 무드를 캐주얼하게 만들어주면서 좀 더 쿨한 무드를 자아내죠.
LA 게티 센터를 방문해 인증샷을 남긴 블랙핑크 지수. 지수가 선택한 데일리 룩 역시 블랙 원피스입니다. 이는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무드를 지닌 뉴욕 베이스 브랜드 R13의 ‘테이프 타이 그런지 슬립 드레스’. A라인으로 퍼지는 실루엣과 새틴 테이프 디테일이 드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죠. 여기에 까르띠에의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과 트리니티 링을 매치했는데요. 화이트 골드 제품을 선택해 청량하게 연출했습니다.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2024 안담 패션 어워즈’의 객원 심사위원 자격으로 파리를 찾은 로제! 레이스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리틀 블랙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죠. 우아하고 드레시한 로제의 드레스 스타일링은 볼드한 이어링과 브레이슬릿, 스트랩 힐, 블랙 선글라스와 만나 한층 시크한 모습으로 시너지를 냅니다. 이는 모두 생 로랑 제품. 또 블랙 리본을 더한 헤어 스타일링도 로제의 시그니처인 블론드 헤어와 잘 어울리죠?
촘촘한 주름 장식인 루싱 디테일의 블랙 미니 드레스로 데일리 룩을 선보인 정수정. 드레스 전면에 루싱을 더했지만 컬러가 블랙이다 보니 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죠. 이는 2017년 디자이너 루시 아킨이 창립한 LA 베이스의 브랜드 차오 루시아(Ciao Lucia)의 오라지오(Orazio) 드레스. 그렇다면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지닌 정수정의 블랙 드레스 스타일링 팁은? 클래식한 블랙 & 화이트 조합! 더 로우의 마고 백과 양말, 네일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해 정수정 특유의 깔끔하고 시크한 룩을 완성했어요.
걸리시한 감성과 로맨틱한 터치로 트렌드와 상관없이 많은 팬을 보유한 코펜하겐 베이스 패션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 손나은이 착용한 블랙 드레스가 바로 이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과 퍼프소매, 네크라인과 허리 라인을 이어주는 리본, 물결 패턴의 입체감이 느껴지는 텍스처 등. 드레스 한 벌에 다채로운 디테일을 품고 있지만 데일리 룩으로 과해 보이지 않는 건 블랙 컬러의 클래식하고 심플한 매력 덕분이죠. 손나은은 볼캡부터 미니 백, 양말과 스니커즈를 모두 블랙으로 맞춰 룩의 통일감을 높이는 센스를 발휘했어요.
토즈와 함께 이탈리아 카프리를 찾은 윤승아. 하늘하늘 가볍고 드레시한 무드의 롱 드레스로 윤승아만의 청순한 블랙 룩을 완성했어요. 스퀘어 네크라인과 시폰, 레이스 같은 디테일에서도 클래식한 우아함이 묻어나죠. 함께 매치한 라피아 소재의 보터 햇과 핸들 백 덕분에 바캉스를 주제로 한 고전 영화 속 주인공처럼 느껴집니다. 샌들이나 슬리퍼 대신 토즈의 드라이빙 슈즈로 마무리한 윤승아의 센스도 눈여겨보시죠.
평소 캐주얼한 룩을 즐기는 취향이라면 장희령의 블랙 드레스 룩을 참고해보세요. 장희령은 드파운드의 오버올 데님 원피스로 OOTD를 완성했습니다. 데님과 미니 드레스 특유의 경쾌하고 자유로운 무드에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했는데요. 덕분에 블랙 & 화이트 조합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룩을 완성했어요. 프라다의 로퍼와 꼼데가르송 백팩을 매치해 드레스의 분위기와 이어지도록 액세서리도 세심하게 선택했죠.
스파게티 스트랩의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아이유! 아이유의 블랙 드레스 룩이 청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다른 스타일링은 최대한 배제하고 드레스에만 집중해 클래식하게 연출했기 때문이죠. 밤 산책에 나선 아이유의 스타일링에서 발견한 또 다른 포인트 아이템은? 유연하고 실키한 크림색 셔츠! 드레스에 덧입어 아우터처럼 연출했죠. 블랙 드레스를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아이유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https://www.vogue.co.kr/2024/07/10/%ec%98%ac%ec%97%ac%eb%a6%84-%eb%94%b0%eb%9d%bc-%ed%95%98%ea%b3%a0-%ec%8b%b6%ec%9d%80-%ec%8a%a4%ed%83%80%eb%93%a4%ec%9d%98-%eb%b8%94%eb%9e%99-%eb%93%9c%eb%a0%88%ec%8a%a4-%eb%a3%a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