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연은 '광고, 행사 중 아이돌은 뭘로 돈을 제일 많이 버냐'는 물음에 "기본적으로 가수는 음원과 앨범이 잘됐을 때 돈을 많이 번다"며 "차트 100위권 안에 들었을 때와 빠졌을 때 효과를 저작권으로 보통 확인한다. 1000위권 안에 들면 밥은 먹을 수 있고, 100위권 안에 들면 윤택하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미미미누가 "1위 하지 않았냐"고 부러워하자 소연은 "음원 1등 해서 돈이 많이 들어오진 않는다. 옛날에는 음원사이트 이용자 수가 엄청 많았다. 데뷔곡 'LATATA'가 20위였는데 음원 수익이 지금 1위할 때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다. 오히려 더 많이 들어온 것 같다. 연금처럼 계속 고소득을 보장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연예인들은 저작권 수익으로 평생 잘살 것이다'는 대중의 인식에 대해 소연은 "모든 수익이 늘면 저작권 수익도 당연히 크다. 근데 저작권 수익은 플레이당 1원이라고 했을 때 실연자, 부실연자, 회사에서 가져가는 음원 수익, 음원 유통사에서 가져가는 수익 등을 나누고 나눠서 받는다. 그 수익에서도 저작권자가 몇 명 있으니까 또 나눠야 한다. 제 생각엔 1원에서 3%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연은 "가수별로 정말 수익이 천차만별이다. 회사별로 당연히 계약이 다 다르다. 빚을 까야 하는 회사가 있고, 빚을 청산해 주는 회사도 있고 심지어 데뷔앨범은 선물이라는 회사도 있다더라. 저희 때는 연습생 비용이나 데뷔 비용 등 빚을 까야 했다. 저희는 처음부터 잘된 편인데 빚을 까는 데 3년이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소연은 최근 웹예능 '시골요리 대작전'에 출연해 "저작권료 제일 잘 벌 때는 한 달에 10억을 번다. 안 들어올 때는 10만 원 벌기도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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