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기구 주변에서 조명 배선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교통공사 소속 근로자가 감전사 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이번에도 공사가 관리하는 작업 현장에서 사고가 벌어지면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경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 환기구 주변에서 작업을 벌이던 50대 외부 업체 직원이 조명배선 작업 중 감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순천향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하필 비가 퍼붓는 날 전기를 다루는 외부 작업이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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