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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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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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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고강도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환조사 당시 카카오가 SM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최근까지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황태선 카카오 CA 협의체 총괄대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김 전 의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들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후 검찰이 같은 해 카카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검찰은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먼저 재판에 넘겼습니다.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 원으로 SM 주식을 고가 매수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 씨도 지난 4월 구속기소 한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6348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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