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엄마가 나갔지만…출근길 딸, 아파트 복도에서 전 남친에 피살
66,504 356
2024.07.17 10:41
66,504 356

오늘은 전 남자 친구의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그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30대 여성 이 모 씨가 사망한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다. 재판부는 이 씨의 1주기인 오늘 오후 가해자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2심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 피해자 모친이 말리는 데도 잔혹하게 살해

이 씨는 1년 전 오늘 오전 6시께 출근을 위해 인천 아파트 자택을 나섰다. 잠시 후 이 씨의 모친은 아파트 복도에서 작게 들려오는 "살려주세요"란 목소리에 놀라 속옷 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딸의 전 남자 친구인 30대 설 모 씨가 딸을 눕혀놓고 흉기로 공격하고 있었다. 모친은 설 씨를 말렸으나 집 밖으로 나오려는 여섯 살 손녀를 보호하는 사이, 설 씨는 이 씨를 잔혹하게 찔렀다. 모친의 신고로 이 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설 씨는 회사에 나가지 않았는데, 설 씨의 부친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출근한다고 계속 나갔다. (평소에) 불량스러웠으면 이해가 가는데 사고 한번 친 적 없는 성실한 애"라며 아들이 이 씨에게 스토킹으로 신고당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것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 "스마트워치 반납해 주세요"…허술한 피해자 보호에 유족 울분

며칠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6월 9일 설 씨는 또 이 씨를 찾아왔다. 집 앞에 나타난 설 씨가 두려웠던 이 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설 씨는 접근금지명령만 받고 4시간 만에 풀려났다.

설 씨의 계속된 스토킹 위협에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던 이 씨는 6월 말 "가해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스마트워치를 반납해달라"는 안내를 받고 7월 13일 스마트워치를 반납했다. 이후 나흘 만에 이 씨는 설 씨의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667234?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다시 쓰는 <내 이름은 김삼순> 팬 시사회 스페셜 초대 이벤트 146 08.25 31,04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34,7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96,9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51,2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240,0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542,2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777,1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87,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417,4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2 20.05.17 4,023,7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560,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61,1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8654 정보 네이버페이12원 4 05:00 188
2488653 이슈 조선왕조실록에서 껄끄러울 수 있는 이복남동생을 예뻐한 왕들.jpg 3 04:57 342
2488652 정보 일본의 영어명이 japan이 된 이유(일뽕글아님🤦‍♀️) 3 04:45 534
248865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18편 1 04:44 145
2488650 기사/뉴스 "제로 슈가..음주운전"..슈가 저격? 이영지에게 튄 애꿎은 불똥 '악플 테러'[종합] 17 04:30 986
2488649 유머 옛날에 우리집에 주말 농장이 있었는데.jpg 8 04:12 1,547
2488648 이슈 딥페이크까지 이어진 디지털 성범죄의 계보 24 04:07 1,224
2488647 유머 댓글에서 원래 계정 어디냐고 찾고 있는 메이크업 쇼츠 5 04:01 1,829
2488646 유머 할머니는 이제 영상 촬영 금지 1 03:11 2,803
2488645 이슈 경복궁에 가면 가슴이 아리다는 레드벨벳 슬기 13 03:07 3,242
2488644 유머 너무 귀여운 별냥이 12 03:04 1,797
2488643 유머 new 일톡핫게ㅋㅋㅋㅋㅋㅋ (feat.전청조) 41 02:59 4,961
2488642 이슈 7대 국제학교 1년 학비.jpg 19 02:50 3,933
2488641 이슈 딥페이크 공론화하는 계정들 해킹당하고 같은 피해자들한테 개인정보 뜯어내려한다고함 10 02:30 3,086
2488640 유머 🐼 : 날 사랑했어요? 46 02:29 3,159
2488639 이슈 '있어 보여서' 고전을 읽는 행위 괜찮은가요? 97 02:27 7,936
2488638 유머 덕후가 너무 싫은 대학생.jpg 6 02:15 3,720
2488637 이슈 유명하진 않지만 진짜 멤버 조합 잘했다 생각하는 중소여돌.jpg 11 02:09 4,249
2488636 이슈 9월 10일 새벽 2시, 애플 이벤트 개최 예정 16 02:05 2,878
2488635 이슈 딥페이크 관련 위근우 인스타 업데이트 178 01:59 2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