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은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진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어서 '무슨 직업이 괜찮을까' 계속 생각하다가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도 공부랑 연기를 병행하다가 SM에 캐스팅을 당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때도 캐스팅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어렸을 때는 생각이 없었다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SM 캐스팅 왔을 때는 연예계에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으니까 훨씬 더 와닿았다. 하지만 제가 목포에 살았어서 서울에 가는 것도 시간도 걸리고, 지하철도 혼자서 타야 되고, 학교도 빠지고 가야 하니까 현실적으로 좀 무서웠다.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서 못 올라갈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캐스팅 담당자 분께서 몇 달 뒤에 다시 연락을 주셔서 '아직도 생각이 없나. 안 바뀌었나' 물어보셨다. 제가 서울은 못 갈 것 같다고 했더니 목포로 오시겠다고 해서 목포에서 카메라 테스트 하고 3, 4일 뒤에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온은 "막상 서울 와보니 어땠냐"고 묻자 "처음에는 무서웠다. 지하철 어플을 깔았는데 그 어플도 잘 못 써가지고 지하철 탈 때가 가장 무서웠다. 근데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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