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2분기 실적하락에 큰영향을 줄꺼라 예측하는 게임사업
8,562 32
2024.07.16 18:30
8,562 32

하이브의 게임 부문 자회사 하이브아이엠(하이브IM)이 올가을 두 번째 퍼블리싱작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인다. 첫 타이틀 ‘별이되어라2’의 성과가 시장 기대를 밑돈 터라, 후속 주자로 출격하는 ‘던전 스토커즈’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16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는 지난 7월 9일을 마지막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00위 밖으로 이탈했다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이날 82위로 재진입했다. 


‘별이되어라2’는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에서 2014년 선보인 인기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이다. 2022년 4월 하이브IM 법인이 설립된 후 처음으로 퍼블리싱 하는 게임으로, 이를 위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재작년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을 직접 찾아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 4월 출시된 ‘별이되어라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까지 오르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으나, 서비스 초기 미흡한 운영과 엔드 콘텐츠 부족 문제 등이 지적받으면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됐고 매출 순위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별이되어라2’의 부진은 모회사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게임 성적이 아쉽다’ 제하의 리포트를 내고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세븐틴, TXT,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아티스트의 신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음반 성과는 높아졌지만 ‘별이되어라2’ 성적이 기대보다 미진해 손실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짚었다. 이연된 ‘별이되어라2’ 마케팅비도 2분기 실적에 인식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다소 아쉬웠던 데뷔 무대를 뒤로하고 올가을 두 번째 퍼블리싱작 ‘던전 스토커즈’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한 ‘던전 스토커즈’는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의 흥행을 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다.

시장 상황은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 넥슨과의 법적 분쟁을 이유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퇴출됐던 ‘다크앤다커’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스팀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텐센트가 배후에 있는 동종 장르 게임 ‘던전본’도 오는 19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다.


후발주자인 ‘던전 스토커즈’는 차별화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최근 공개된 개발 비하인드 영상에서 한대훈 총괄 PD는 ▲캐주얼성과 낮은 진입장벽 ▲3인칭 전투 ▲갑옷 파괴 시스템 ▲던전 규칙을 뒤바꾸는 ‘마녀의 저주’ 등을 강조했다. 또 정식 출시 전 테스트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도 참가한다.

작년 말까지 하이브IM의 누적 결손금은 289억원에 달했다. 만일 ‘별이되어라2’에 이어 ‘던전 스토커즈’까지 성과가 미진할 경우, 퍼블리싱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았던 회사 사업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튜디오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역량 강화보다 자체 개발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하이브IM은 캐주얼 리듬게임 개발사인 ‘수퍼브’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이미 하이브IM 산하 스튜디오에선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I’, PC 로그라이크 게임 ‘프로젝트G’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인재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한줄 정리 1. 가수들이 성과는 너무 좋은데 올해낸 별이되어라2가 너무 망해서 다 까먹었다


2. 다음에 낼 던전 스토커즈도 망하면 사업 엎어야 될수도 있을정도로 심각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742 08.21 46,53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81,1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41,5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90,7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48,5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72,3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96,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61,7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89,7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1 20.05.17 4,014,3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37,0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34,5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22 기사/뉴스 폭우로 산사태 난 태국 푸껫…최소 10명 사망 2 16:57 1,437
305421 기사/뉴스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복판 싱크홀…관광객 8m 아래 추락 실종 11 16:42 2,169
305420 기사/뉴스 834억 마약 밀반입 사건 담당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자 전례가 없던 지구대로 좌천성 인사 단행 38 16:38 1,579
305419 기사/뉴스 '생리대', 남자가 입어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 196 16:23 16,017
305418 기사/뉴스 '영화 찍나?' 오타니 40-40 가입도 드라마, 끝내기 만루 홈런 '쾅'→9362억 몸값 증명 12 16:01 1,006
305417 기사/뉴스 폭염 속 이상 증세…에어컨 설치기사 마지막 모습 36 15:49 6,418
305416 기사/뉴스 조정석 "고경표, 군대서 래퍼 되겠다고 해" 폭소 2 15:47 2,019
305415 기사/뉴스 벤치에 앉아 있다가…순식간에 8m 싱크홀에 삼켜진 여성 13 15:24 6,909
305414 기사/뉴스 ‘명품백 사건’ 회부한 수심위 뭐길래?…투명성 말하면서 위원은 비공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15:20 673
305413 기사/뉴스 화장품·식품도 고급화…프리미엄 전략 펼치는 롯데백화점 15:18 1,338
305412 기사/뉴스 나도 모르게 이뤄지는 불법대출 막는다...오늘부터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27 15:16 2,732
305411 기사/뉴스 331억짜리 요트, 3분만 침몰…명문대 합격 재벌 딸, 결국 주검으로 11 15:15 6,023
305410 기사/뉴스 트랜스젠더 탈퇴시킨 호주 여성앱 패소…"성별은 바꿀 수 있어" 20 15:14 2,197
305409 기사/뉴스 축제 현장서 묻지마 칼부림… 3명 죽고 5명 중태 (독일) 2 15:14 2,522
305408 기사/뉴스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박살’… 경찰 수사 중 4 15:11 2,973
305407 기사/뉴스 주먹보다 큰 ‘2492캐럿 다이아몬드’ 발견…119년 만에 최대 사이즈 3 15:07 2,988
305406 기사/뉴스 [영상] 고속도로 끼어들다 무차별 폭행…"맞고도 욕 먹네" 왜? 25 15:07 3,213
305405 기사/뉴스 그날 ‘6300억원’ 주문 취소당했다···뒷골 잡는 거래소 답변 2 15:05 2,587
305404 기사/뉴스 10대女 성폭행·촬영까지 한 40대男…알고 보니, 자녀 5명 있는 ‘아빠’였다 33 15:05 3,218
305403 기사/뉴스 "너무 악랄" 판사도 치 떨었다···여고생들 성폭행 장면 SNS에 생중계한 고교생들의 최후 34 15:03 5,674